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EU와 CEPA 10월 체결 목표…연말 GSP 종료 앞두고 속도 무역∙투자 편집부 2026-08-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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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딴중 쁘리옥항 자카르타 국제컨테이너터미널(JICT)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정부는 유럽연합(EU)과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IEU-CEPA)을 오는 10월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U 고위급 관계자들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10월 말이나 11월 초로 예상된다.
2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부 장관은 지난 21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IEU-CEPA가 양측의 서명과 비준을 거쳐야 발효될 수 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가 협정의 영문본을 최종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디 산또소 무역부 장관은 비준 절차와 관련해 하원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인도네시아 제품의 EU 수출에 적용되는 일반특혜관세제도(GSP)가 올해 말 종료되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사안이며, IEU-CEPA가 조속히 비준되면 GSP 종료와 IEU-CEPA 발효 사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IEU-CEPA가 발효되면 인도네시아산 제품이 EU 시장에 진입할 때 적용되는 관세 품목의 약 90%가 단계적으로 철폐되어 0%가 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IEU-CEPA가 유럽의 대인도네시아 투자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유럽 각국의 기업 사절단과 정부 관계자들의 인도네시아 방문이 늘어난 가운데, 정부는 전력 및 수력발전, 배터리, 재생에너지, 디지털 산업, 첨단 제조업, 핵심광물 가공, 물 관리, 지속가능한 인프라 등 전략 분야에서 유럽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이제는 보다 균형 잡힌 협력을 통해 EU와 인도네시아 모두의 복지에 기여할 때”라고 말했다.
양측은 사이버보안, 농업, 기술 및 혁신 분야의 협력도 논의했으며, 인도네시아는 산업화, 인력 개발, 회복력 있는 에너지 시스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원하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EU 대사 데니스 차이비는 EU 회원국 전체가 CEPA의 조속한 체결과 비준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협정이 유럽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비 대사는 “많은 장관과 경제 사절단이 방문하고, 심지어 왕실 인사들도 곧 인도네시아를 찾을 예정”이라며 “이 모든 것이 CEPA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EPA 발효 전까지의 기간을 EU 회원국과 인도네시아 정부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협정에 대비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양측의 조율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유럽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의 법률 및 규제 환경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CEPA 이행에 관여하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차이비 대사는 설명했다. “EU는 상업적 파트너십을 다변화하고자 한다는 것이 우리의 핵심 메시지”라며 유럽 기업과 인도네시아 정부 부처 간 교류 확대가 CEPA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가 제안한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도 환영했다. 이 TF는 기업들이 CEPA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술적 차원에서 협력하고, EU 개별 회원국과의 양자 협력도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제조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인도네시아와 EU 간 교역액은 약 319억 달러로, 인도네시아는 약 7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EU의 대인도네시아 투자액은 약 136억 달러에 달했으며, 24만5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EU 투자는 제약, 화학, 첨단 제조업, 전력·수도 등 공공 인프라 및 지속가능한 서비스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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