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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실업률 하락에도, 해고 증가에 일자리 질 우려 경제∙일반 편집부 2026-08-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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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브까시 취업 박람회장에 몰린 구직자들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의 실업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계속되는 해고와 비공식 부문으로의 고용 이동으로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의 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2026 5월 실업자는 722만 명으로, 실업률은 4.65%를 기록했다. 이는 2월의 4.68%보다 소폭 낮아진 수준이며, 실업자 수는 약 24천 명 감소했다.

 

5월 취업자 수는 14,819만 명으로 2월보다 522천 명 증가했고, 전체 노동력은 15,541만 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표면적인 고용 개선과 달리 인도네시아 노동시장은 계속되는 해고와 비공식 고용 중심의 구조에 직면해 있다.

 

인도네시아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고돼 실직보험(JKP)에 등록된 근로자는 43,805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서부자바가 전체의 20.1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 1~5월까지 해고된 근로자가 최소 126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인도네시아 근로자의 상당수는 비공식 부문에 종사하고 있어 해고가 공식 통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비공식 근로자는 8,788만 명으로, 공식 근로자 6,031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공식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0.70%에 불과했지만, 2월의 40.58%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체들이 대학 졸업자보다 직업고등학교와 폴리테크닉(전문대학과 유사) 졸업생을 더 많이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자협회의 고용 부문 책임자인 봅 아잠은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된 데다 기업들이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를 확대하면서 대학 졸업자의 취업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대 경제경영학부 경제사회연구소(LPEM FEB UI) 2026 7월 발표한 노동시장 보고서는 2025 8월 노동력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약 800만 명의 대학 졸업자가 자신의 학력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 보고서는 국제노동기구(ILO)의 기준을 적용해 근로자의 교육 수준과 직업에 요구되는 기술 수준을 비교해 직무 불일치 정도를 측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보다 긴밀하게 연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직업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등교육과학기술부 스텔라 크리스띠 차관은 지난 6 2021~2024년 실시된 졸업생 추적조사 결과 직업교육 졸업생의 약 77%가 취업한 반면, 일반 학문교육 과정 졸업생의 취업률은 72%였다고 밝혔다. 정부는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과 강사진 및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교육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부 장관은 지난 6, 해고 사례가 장기간 증가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노동시장의 흐름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자리를 잃는 사람보다 새롭게 취업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해고 위험이 높은 산업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고용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통계청이 고용지표와 함께 빈곤 관련 지표도 개선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2026 3월 기준 빈곤층은 2,29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8.07%를 차지해 2025 9월의 8.25%보다 감소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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