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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국제유가 상승에도 인니 7월 인플레이션 완화 경제∙일반 편집부 2026-08-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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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 브까시 재래시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제 유가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3일 기자회견에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88%로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목표로 제시한 물가상승률(2.5±1%) 범위 안에 드는 수준이다.

 

통계청의 아뜽 하르또노 관계자는 7월 물가 상승은 주로 식품·음료·담배교통개인관리 및 기타 서비스 등 3개 부문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음료·담배 부문은 신선 생선, 식용유, , 담배 등의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2.97% 올랐다


교통 부문은 휘발유와 항공권, 자동차, 오토바이, 엔진오일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5.12%를 기록했다.

 

개인관리 및 기타 서비스 부문은 금 장신구 가격 급등으로 9.04% 상승했다.

 

경제의 기초 여건을 반영하는 근원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2.76% 기록했다. 정부 관리 가격 부문의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8%였으며, 최근 두 달간 급등했던 변동성이 큰 식품 물가상승률은 2.52%로 둔화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headline inflation) 6 3.34%에서 7 2.88%로 둔화됐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월과 7월을 제외하면 대부분 3%를 웃돌았다.

 

국제 유가는 지난 2월 중동 분쟁 발발 이후 세계 각국의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왔다.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 차질로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으나, 이후 평화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3일에는 배럴당 약 83달러 안팎을 기록했다.

 

다만 7월 미국과 이란 간 임시 휴전이 오래가지 못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됐고, 브렌트유는 한 달 동안 대부분 배럴당 90달러를 웃돌았다. 그럼에도 인도네시아의 물가상승률은 둔화세를 보였다.

 

쁘르마따 은행의 파이살 라흐만 이코노미스트는 3,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 올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면 시행 시 약 83백만 명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무상 영양급식 프로그램이 식품 수요를 늘려 변동성 식품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엘니뇨에 따른 이상기후가 향후 농산물 생산을 감소시키고 식품 가격을 끌어올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제약하고 루피아 약세를 유발하면서 수입물가 상승 위험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살은 정부가 에너지 보조금을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3.1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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