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재무장관, 국영은행 유동성 지원 연장 요청 거부 금융∙증시 편집부 2026-07-10 목록
본문
자카르타 수디르만 거리의 만디리 은행(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는 국영은행들이 정부 예치자금의 만기를 1년으로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정 운용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하는 데다 현행 제도만으로도 은행권 유동성은 충분히 확보되고 있다는 이유다.
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뿌르바야 장관은 7일 "200조 루피아는 올해 말까지 유지될 것이며, 100조 루피아는 3개월마다 재검토하고, 나머지 100조 루피아는 정부가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행 제도가 정부가 필요할 때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정부가 자금을 회수하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단계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 시중 자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영은행들은 지난 7일 국회 제11위원회(금융 담당) 비공개 회의에서 국영은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정부 자금 예치 프로그램) 연장을 요청했다.
파우지 암로 제11위원회 부위원장은 "대출은 한두 달 안에 집행되는 것이 아니라 보통 3~6개월이 걸린다"며 은행들이 예치기간을 3~6개월 또는 최대 1년으로 늘려줄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는 은행들이 유동성 부족을 우려하는 것이 아니라 예치기간이 지나치게 짧은 점을 문제 삼고 있다며, 예치기간이 길어지면 정부가 단기간 내 자금 반환을 요구할 것을 걱정하지 않고 운전자금과 중소기업(MSME) 대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OJK) 은행감독책임자인 디안 에디아나 라에도 예치기간이 길수록 신용공급 확대에 도움이 된다며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재무부와 금융시스템안정위원회(KSSK)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치기간 연장이 금융시스템에 큰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겠지만, 시행 과정에서 일부 제도적, 기술적 조정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뿌르바야 장관 취임 직후인 2025년 9월, 대출 증가율이 6월~11월 기간 7% 수준에 머물자 중앙은행에 예치돼 있던 정부 자금 200조 루피아를 5개 국영은행 계좌로 이전하는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이 제도를 6개월 연장했으며, 금융감독원은 당시 초기 6개월 운용만으로는 특히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촉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연장을 환영한 바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인니 소비심리·소매판매 동반 둔화…금리 인상 여파 2026.07.09
- 다음글인니 금융감독원, 신용평가 기준 개편으로 대출 활성화 2026.07.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