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제조업 4월 위축 전환…중동 분쟁에 비용 급등 영향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인니 제조업 4월 위축 전환…중동 분쟁에 비용 급등 영향 경제∙일반 편집부 2026-05-05 목록

본문

eMOA 전기오토바이 제조 현장 (사진=PT.Baterai Listrik Motorind)

 

인도네시아 제조업이 4월 들어 다시 위축 국면에 들어섰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중동 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이 생산과 기업 심리를 동시에 압박한 영향이다.

 

S&P 글로벌이 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49.1로 전월의 50.1보다 하락하며 9개월 만에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50)을 밑돌았다. 이는 제조업이 다시 수축 국면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생산은 약 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으며,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자재 부족, 소비자 구매력 약화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생산 감소는 두 달 연속 이어졌고, 감소 폭 역시 2025 5월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확대됐다.

 

다만 신규 주문은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에 대비한 선제적 구매 수요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S&P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우사마 바티는 4, “중동 전쟁 속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되며 제조업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높은 원자재 가격과 공급 부족이 생산 위축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경기 전망도 약화됐다. 분쟁 장기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사업 기대감은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용 역시 영향을 받아 제조업체들은 최근 10개월 사이 가장 빠른 속도로 인력을 감축했으며, 감소 폭은 제한적이지만 고용 시장에도 부담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구매 활동은 생산 축소에 맞춰 줄어든 반면, 기업들은 원자재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재고를 소진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비용 부담은 더욱 커졌다. 투입 비용 상승률은 2022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판매 가격도 12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인상됐다.

 

공급망 차질도 지속됐다. 납기 지연은 7개월 연속 이어졌으며, 이는 물류 혼란과 원자재 부족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2 28일 발발한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국 선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박 운항을 제한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 큰 차질이 발생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4월 산업신뢰지수(IKI) 51.75로 전월 51.86보다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식음료, 섬유, 목재 제품 등 7개 제조업 하위 부문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동 분쟁으로 석유화학 원료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섬유와 플라스틱 산업에 부담이 가중됐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