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글로벌 경제 속 ‘유망국’ 부상…IMF·투자자들 긍정 평가 경제∙일반 편집부 2026-04-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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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국제통화기금(IMF)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경제를 세계 경제의 ‘밝은 지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며 견조한 편더멘털과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IMF와 해외 투자자들은 재정 및 통화 정책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를 3% 이하로 관리하고, 대외 충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정책을 펼치는 등 거시 경제 안정성을 유지해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열린 ‘2026 IMF·세계은행 춘계회의’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복잡해지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인도네시아는 강한 내수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성장을 균형 있게 달성할 수 있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이 회의에는 뻬리 와르지요 중앙은행 총재와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 인도네시아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중앙은행은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경제가 견조한 내수, 안정적인 물가, 개선되는 금융중개 기능 등을 바탕으로 올바른 궤도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통한 안정성 확보, 성장 지원을 위한 거시건전성 정책, 결제시스템 강화 등을 결합한 통합적인 정책 조합을 통해 경제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환율 안정과 유동성 관리,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한 정부와의 공조를 지속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부는 부가가치 중심 산업 구조 전환과 다운스트림 산업, 기술 기반 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체질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뿌르바야 장관은 춘계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 뉴욕에서 HSBC글로벌자산운용과 블랙록 등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 경제를 설명하고 투자 유치에 나섰다. 장관은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 의향을 보이고 있으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설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긴장이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경제 불안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S&P글로벌레이팅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동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동남아 국가들의 국가신용등급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재정 및 대외 건전성 지표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더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보조금 지출 확대와 재정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은 정부의 이자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국가 신용지표는 “완만하게 약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원자재 수출국이라는 점은 완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경우 재정 압박을 일부 상쇄하며 국가신용도 하락 압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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