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글로벌 플라스틱 공급난에 자동차업계 부담 상승…가격 인상 압력 커져 유통∙물류 편집부 2026-04-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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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찌까랑 산업단지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글로벌 플라스틱 공급 부족과 물류 차질로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석유화학 원료 가격 상승과 물류 불안정 때문이다.
1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혼다 프로스펙트 모터(HPM)의 유삭 빌리 마케팅 및 애프터서비스 담당 이사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서 물류 과정과 비용에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은.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등 실내 부품은 물론 엔진룸 내 부품에 이르기까지 차량 제조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므로, 폴리머 기반 소재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 조립 라인 지연과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혼다는 일부 차종의 공급 계획을 재검토하고 수급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고객 인도 지연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유통 단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딜러들에게 차량 공급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수지 가격 상승은 생산비 증가에 대한 우려도 키우고 있다. 차량 한 대당 제조 비용이 높아질 수 있어 가격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완성차 업체들은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요타 모터 매뉴팩처링 인도네시아(TMMIN)의 봅 아잠 부사장 역시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시키며 플라스틱 원자재 부족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이 문제가 원활히 해결되길 바란다”며 “여러 산업에서 가격이 인상될 경우 소비 여력이 위축되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격 상승 요인이 있더라도 산업계는 가능한 한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 다이하츠 모터(ADM)의 록끼 이루바얀디 마케팅 부국장도 플라스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플라스틱 가격이 오르면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차량 가격에 반영될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가격은 전략 등 여러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신차 가격 인상은 없으며, 당분간 인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플라스틱 가격은 나프타 등 주요 원료 공급 차질로 크게 상승한 상태다. 이러한 영향은 자동차 산업을 넘어 식음료 업계 등 다른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다.
일부 업체는 포장 비용이 최대 60%까지 증가했으며, 전통시장 상인과 소규모 사업자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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