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국영기업 구조개편 올해 마무리 목표…물류부터 건설까지 경제∙일반 편집부 2026-04-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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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반둥 고속열차 우쉬(Whoosh)가 서부 자바의 브까시 시를 통과하고 있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영기업(BUMN) 구조 개편 작업을 올해 안에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8일 전했다.
국영기업규제청(BP BUMN) 도니 오스까리아 청장은 7일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과의 제한 회의 이후 “단순히 기한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구조 개편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15개 물류 회사를 하나의 국영기업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가장 먼저 추진하며, 이는 한 달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국영 우편기업 뽀스 인도네시아(PT Pos Indonesia)가 물류 지주사의 중심 역할을 맡아 스멘 인도네시아 로지스틱(PT Semen Indonesia Logistik), 뿌뿍 인도네시아 로지스틱(PT Pupuk Indonesia Logistik), KAI 로지스틱(PT KAI Logistik) 등 계열사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통합은 국영기업을 보다 규모 있고 효율적이며 경쟁력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동시에 공공서비스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정부는 특히 물류 분야에서 중복을 줄이고 협업을 강화해 비용 상승 요인으로 지적돼 온 비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물류 외에도 철도 부문 개혁도 추진된다. 자카르타-랑까스, 자카르타-찌깜뻭, 자카르타-수까부미 구간 등 주요 노선의 전철화 사업이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과 수송 능력 확대를 도모한다. 도니 청장은 “철도는 지속 가능한 건전한 사업 구조를 갖춰야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설 부문에서도 구조 조정이 예정되어 있다. 정부는 2023년 처음 제시한 구조 개편안을 바탕으로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는 여러 국영 건설사들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부채가 많은 위자야 까르야(PT Wijaya Karya)와 와스끼따 까르야(PT Waskita Karya)를 후따마 까르야 (PT Hutama Karya)와 PP(PT PP) 등 비교적 건전한 기업과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해당 계획은 지난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행되지 못한 상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우쉬(Whoosh)’ 사업과 관련한 부채 재조정도 마무리하고 있다. 도니 청장은 “재무부와 협의를 통해 필요한 연구를 포함한 모든 합의를 끝냈으며, 현재는 공식 절차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지역 긴장으로 항공 노선이 일부 차질을 빚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전체 국영기업의 경영 성과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항공사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영기업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국영기업 통합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 그는 최근 연설에서 “수백, 심지어 천 개가 넘는 계열사와 관련 조직을 하나의 체계로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보다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경영 구조 하에 계역사를 통합하는 것이 수익률 향상과 책임성 제고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구조조정의 효과가 지난해 설립된 국부펀드 다난따라(Danantara)를 통해 이미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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