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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중동 전쟁 여파에 인니 외국인 관광객 6만명 감소 예상…정부 “시장 다변화" 경제∙일반 편집부 2026-04-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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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까르노 하따 국제공항 입국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중동 전쟁 여파로 최대 6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감소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관광부 위디얀띠 뿌뜨리 와르다나 장관은 1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관광 산업에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국가 관광 목표를 유지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 28일 시작된 공습 이후 이란 영공이 폐쇄되면서 항공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아부다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와 메디나, 오만의 무스카트 등 주요 허브 공항이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자카르타와 발리 덴빠사르, 북수마뜨라 메단을 오가는 항공편 약 770편이 취소됐으며, 이에 따라 최대 6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와 약 2400억 루피아의 외화 수입 손실이 예상된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도 관광 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전쟁 이전 배럴당 약 67달러에서 한 달 만에 100달러 이상으로 50% 넘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 인상이 불가피해지면서 전반적인 항공 운임 상승이 예상된다.

 

국영에너지기업 쁘르따미나(Pertamina)는 지난 41일 항공유(AVTUR) 가격을 전월 대비 국내선 약 70%, 국제선 약 80% 인상했다. 이에 인도네시아항공사협회(INACA)는 유류할증료와 항공권 상한 요금을 당초 15% 인상을 제안했으나, 예상보다 가파르게 상승한 항공유가를 반영해 추가 인상을 정부에 재차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광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600~1,760만 명 유치 목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등 중거리 시장으로의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국제 대상 디지털 홍보 강화 및 유럽·미국 직항 노선 항공사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경 지역 국제 행사 개최, 국내 관광지 프로모션 강화 등을 통해 관광 수요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항공 인센티브 제공, 무비자 정책 확대, 항공 좌석 공급 확대, 관광 홍보 예산 증액 등도 주요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위디얀띠 장관은시장 다변화와 홍보 강화,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 산업이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서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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