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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대통령 “선진국 꿈, 현실적으로”…주요 정책 옹호하며 성장민〮생 병행 강조 경제∙일반 편집부 2026-02-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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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경제 운영과 관련해현실적 접근을 거듭 강조하며 성장 전략과 핵심 국정 과제를 제시했다.

 

쁘라보워는 지난 1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 2026’ 행사 연설에서 선진국이 되겠다는 목표는 분명하지만, 우리보다 수백 년 앞선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이룬 국가들의 수준에 도달하고 싶다고 앞서 나가는 것도 안된다큰 꿈을 갖되 현실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외교사절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대외 신뢰도와 자본시장 변동성 이슈가 불거진 이후 이루어졌다.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인 MSCI가 인도네시아 증시의 주식 소유 구조 투명성 문제를 지적한 뒤 지난달 현지 주식시장에서 매도세가 확대됐다. 이어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주 인도네시아 국가신용등급 전망을중립에서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앞서 9일,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 소속 기업인들과 만나 일자리 창출과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경영자협회 자문위원회 소프잔 와난디 위원장은 11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원자재 수입 제한이 기업 비용을 높여 산업 확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며, 산업화 재활성화 필요성을 대통령에게 제기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러한 의견과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13일 연설에서국가 건설은 긴 여정과 같다어려움과 약점을 인정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가 자산과 천연자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활용해 인도네시아 국익에 최대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통령은 거시경제 상황보다는 자신의 핵심 정책, 특히 무상 영양식 프로그램을 강조했는데, 경영자협회의 말을 인용해 이 프로그램이 가계 소비를 늘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공립학교 학생, 영유아, 임산부 및 수유부 등을 포함해 최종적으로 8천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현재까지 약 28천 명이 식중독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전체 제공 식사량 45억 회분에 비하면 극히 일부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어촌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9년까지 5천 개 어촌 마을에 냉장·냉동 저장시설과 항만 시설을 갖추고 수출에 최적화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홍백 협동조합(Koperasi Desa/Kelurahan Merah Putih;KDMP)’을 통해 금융을 지원하며, 최대 12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구조다. 쁘라보워는이는 단순한 무상 지원 경제가 아니며, 은행과 정부에 상환되는 투자 방식임을 강조했다.

 

식량 담당 조정장관 줄끼플리 하산은 협동조합 확대 구상을 설명하며, 인도네시아 건국 지도자 모함마드 하따(Mohammad Hatta)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의 횃불이 아니라 마을의 촛불 덕분에 빛날 것이라는 발언을 인용했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8만 개 이상의 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역 생산물의 수매 및 창고와 냉장시설을 갖춘 공급 및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국부펀드 다난따라(Danatara)의 운영 방식에 대해효율적이고 개혁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연간 자산수익률(ROA) 7% 달성을 주문했다. 다난따라는 국영기업과 대규모 투자 자산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올해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로드쇼도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대통령이 퇴장한 뒤 각료들은 경제 운용 방향을 구체화했다.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은 현 정부의 경제 운영을친성장이면서 동시에 친서민인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쁘라보워 대통령이 과거부터 사용해 온 자바어 표현인서민이 웃을 수 있도록( wong cilik iso gemuyu)”을 다시 언급했다.

 

최근 MSCI의 인도네시아 지수 동결 조치로 자본시장이 흔들렸지만시장 신뢰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도 평가했다. 경제 기초체력을 꾸준히 개선하면 기업 수익성과 시장 여건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상반기 두 개 분기 동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5~6% 범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거시건전성 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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