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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독일·미국 반도체 투자사들, 바탐 공장 허가 재촉 무역∙투자 편집부 2025-12-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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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바땀(Batam)은 말라까 해협의 국제 무역 운송로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다.(사진=BP Batam) 

 

독일과 미국 기업 컨소시엄이 리아우 제도 바땀(Batam)에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위한 허가 발급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촉구했다. 이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퀀텀 루미너스 인도네시아(PT Quantum Luminous Indonesia), 테라 미네랄 누산따라(PT Terra Mineral Nusantara)와 타이너지 그룹(Tynergy Group 등 세 개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업은 갈랑섬에 위치한 위라라자 그린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에코 산업단지(Wiraraja Green Renewable Energy and Smart-Eco Industrial Park)에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퀀텀 루미너스 인도네시아의 월터 그리브스 사장은 2, 바탐 자유무역지구청(BP Batam)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2026년 초에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브스 사장은 로산 루슬라니 투자 및 다운스트림부 장관에게 두 차례 서한을 보냈으며 바탐 자유무역지구청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나, 필요한 허가가 아직 발급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로산 장관은 2, 관련 기관이 정해진 기한 내에 허가 발급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본 부처가 발급 절차를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있지만, 이 프로젝트는 대부분의 다른 지역에서 적용되는 중앙 집중식 절차와 달리, 허가 발급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권한을 가진 자유무역지대인 바탐에 위치해 있어 중앙 정부의 손이 묶여 있다고 말했다.

 

계획된 프로젝트는 태양전지 및 실리콘 웨이퍼 시설, 석영 가공 공장, 반도체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나, 해당 시설이 반도체 공정 중 어느 단계를 담당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컨소시엄이 이 프로젝트에 267억 달러를 배정했다고 알려졌다.

 

독일 및 미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당국 간의 첫 접촉은 2022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이루어졌다. 당시 대표단은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산업부 장관과 당시 인도네시아 주미 대사였던 로산을 만났다.

 

컨소시엄은 이후 2023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에서 위라라자(Wiraraja) 단지경영진과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외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전략적 제조 중심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2023 11 12일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 바탐 자유무역지구청은 또한 5월에 퀀텀 루미너스 컨소시엄에 속한 독일 기업 혼 글래스 인더스트리(Horn Glass Industries)와 회의를 가졌다.

 

바탐 자유무역지구청(BP Baatm)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경제조정부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장관은 지난 8, 미국이 인도네시아 반도체 산업 개발에 적극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부의 광범위한 기술 분야 추진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해 아이르랑가 장관은 정부가 향후 5년간 반도체 제조 산업 발전을 포함한 연간 평균 10%의 투자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아이르랑가는 인도네시아가 원자재 및 상품 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대신 반도체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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