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국가예산 적자, 월별 증가에도 10월 재정 적자 상한선 3% 밑돌아 경제∙일반 편집부 2025-11-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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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부 (사진=재무부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국가 예산 적자는 10월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연간 상한선인 3%를 훨씬 밑돌았는데, 재무부는 이를 국가의 재정 규율 덕분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월례 국가예산 기자회견에서 재무부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 장관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재정 적자는 479조 7천억 루피아로 GDP의 2.02%에 달했다.
올해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적자가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 한도 내에 있다며 강력한 재정 규율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 장관은 말했다.
10월 수치는, 지난달 지출은 증가했지만 수익은 저조한 실적을 보인 9월 GDP 대비 1.56% 적자에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지만, 2025년 국가 예산 계획에서 당초 GDP의 2.53%에서 상향 조정된 올해 중반의 연간 GDP의 2.78% 예상치와는 거리가 멀다.
이는 또한 작년 10월에 기록된 GDP의 1.37% 적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10개월 동안 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반면 비과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 급감하면서 총 2,110조 루피아를 징수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수치다.
모든 주요 세금 항목은 연간 감소했다.
개인 소득세가 전년 대비 12.8%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부가가치세와 사치세를 합친 세수가 10.3%, 법인소득세가 .6% 감소하며 그 뒤를 이었다. 유일하게 증가한 세목은 전년 대비 42.3% 증가한 '기타' 세금뿐이었다. 해당 예산 항목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10월 기준으로 총 국가 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여 적자 폭이 확대됐다.
모든 중앙 정부 지출 항목은 매년 증가했지만, 지방으로의 이전(지방지원금)만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재무부 수아하실 나사라 차관은 9월 기준으로 지방 정부가 여전히 은행에 예치된 예산 자금이 244조 루피아에 달하며, 이는 지방 정부가 지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중앙 정부 지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뿌르바야는 지난주 여러 기관이 올해 할당된 전체 예산을 지출하는 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재무부에 자금을 반환했다고 밝혔다.
반환된 자금으로는 11월과 12월에 더 빨리 지출할 수 있는 데가 있는지 모니터링한 후 그쪽으로 자금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장관은 밝혔다.
정부 전망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인도네시아의 재정적자가 GDP의 2.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IMF는 내년 재정적자가 2.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정부는 이를 2.68%로 낮출 계획이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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