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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중앙은행, 4.75% 금리 동결...GDP 성장률 상향 전망 금융∙증시 편집부 2025-11-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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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건물(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두 달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의 이틀간의 월간 정책회의 후뻬리 와르지요 중앙은행 총재는 19일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인 중앙은행 금리를 4.7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뻬리는 "금융시장 측면에서 미국의 정책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평가가 비둘기파적이지 않아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고 말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12월에 미국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기금금리(FFR)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CME 그룹의 페드와치툴(FedWatch Tool)에 따르면 현재 금리 트레이더의 절반 이상이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

 

뻬리는 변화된 평가 이유에 대해 인플레이션 하락을 방해한 관세 정책과 이민 정책 및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여전히 부진한 미국 고용 시장 등을 언급했다.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은 전 세계 다른 중앙은행들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미국 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지만얼마나 빨리 인하될 지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중앙은행은 7월부터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각각 25bps씩 인하한 이후 자체 기준금리를 변경하지 않았다.

 

43일 동안 지속되어 지난주에 종료된 역대 최장 기간의 미국 정부 셧다운은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일자리 창출 유지는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에 있어 핵심 과제 중 하나다.

 

뻬리 총재는 미국 경제 위기 외에도 일본중국인도의 실망스러운 GDP 데이터도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은 19, 2025년 경제 성장률을 이전 전망치인 4.6~5.4%에서 4.7~5.5% 범위로 상향 조정하면서 인도네시아의 GDP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뻬리는 재정 부양책과 중앙은행의 정책 조합 덕분에 GDP 성장률이 3분기에 기록한 5.04%에서 4분기에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하위 소득 그룹의 소득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정부의 사회적 지원 증가연말연시를 앞두고 사람들의 이동성 및 활동 증가에 힘입어 가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건설 이외의 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내년에는 성장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뻬리는 밝혔다.

 

뻬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인 2.5%±1% 내에서 잘 유지되고 있으며 경제 성장을 더욱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앙은행은 앞으로 더 많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시기는 글로벌 및 국내 상황에 따라,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수아 빠르데데는 19일 분석에서,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통화 완화 여지가 있다며인플레이션과 루피아 안정성에 대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12월에 25bp 인하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전제 조건으로 연방기금금리(FFR)의 향후 궤적에 대한 연준의 정책 지침도 언급했다.

 

조수아는 내년에는 금리인하 여지가 있겠지만 2025년보다 더 제한적일 것이라며 2026년에는 총 50bps 규모의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통화 완화의 범위가 제한적인 것은 성장 지향적인 조치가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정책 적자를 확대할 수 있어 중앙은행이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성장 지향적인 환경에서는 수입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무역 전쟁으로 인해 수출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나몬 은행의 경제학자 호시안나 에발리따 시뚜모랑은 19일 분석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앙은행이 단기적으로 루피아 환율을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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