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IMF, 여전히 어려운 세계 경제 속 인도네시아는 '희망적' 경제∙일반 편집부 2025-11-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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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SCBD 전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국제통화기금(이하 IMF)은 인도네시아가 외부 요인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도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IMF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강력한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세계적으로 “유망한 지역"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IMF 마리아 곤잘레스 소장은 성명에서 "인도네시아 경제가 부정적인 충격 속에서도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2025년에 5%, 내년에 5.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곤잘레스는 이러한 전망에 대한 주요 외부 리스크로 무역 긴장, 장기화된 불확실성,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을 꼽았다.
곤잘레스는 국내 측면에서는 충분히 견고한 보호장치 없이 대규모 정책 변화가 시행될 경우 취약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상승 위험(Upside risks)에는 예상보다 빠른 무역 확대를 포함한 과감한 구조 개혁과 무역 파트너 들의 성장세 강화에 따른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곤잘레스 팀 분석에 따르면 올해 재정 적자는 GDP의 2.8%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정부가 최근 전망한 2.78%와 일치하며 GDP의 3%로 설정된 법정 상한선보다 낮은 수치다.
3분기 말 기준 적자는 GDP의 1.56%에 달했으며,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은 지난 14일 일부 정부 기관이 올해 할당된 전체 예산을 지출하는 것을 "포기"하고 대신 자금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MF는 2026년 예산안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보수적인 성장과 수익 전망을 바탕으로 내년 GDP의 2.9%로 적자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정부 예산 계획은 GDP의 2.68%로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MF는 "당국의 예산 목표를 확보하기 위해 예산 집행을 신중하게 관리하면 경제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방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투입할 재정 여력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재정 위험을 "잘 억제"하려면 "강력한 안전장치와 준재정 운영에 대한 엄격한 감독"과 함께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곤잘레스는 성장을 지원하는 재정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더 강력한 세수 확보, 양질의 지출 및 지출 효율성에 중점을 둘 것을 권고했다.
곤잘레스는 지지적인 거시 정책 조합과 국가 주도 이니셔티브의 확대를 통해 2045년까지 인도네시아를 고소득 경제국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목표에 주목했다.
장기적인 성장을 지속적이고 포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인프라, 규제 완화, 무역 장벽 감소, 글로벌 통합 강화 등 야심찬 수평적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가 경제의 공급 측면을 강화하고, 강력한 중소기업을 육성하며, 외국인 직접 투자를 늘리고, 역동적인 민간 부문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MF는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금융감독원(OJK), 기타 공공 기관 및 민간 부문 및 시민 사회 대표들과 논의한 끝에 이러한 결론에 도달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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