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쌀 폐기 우려...4조 루피아 상당 유통∙물류 편집부 2025-09-04 목록
본문
정부의 식량 가격 안정화 프로그램에 따라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쌀을 구매하고 있다.2024.02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옴부즈만은 조달청(Bulog) 창고에 보관된 약 30만 톤의 쌀이 소비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약 4조 루피아 상당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옴부즈만 위원인 예까 헨드라 파띠까는 정부 쌀 비축량(CBP) 관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기될 위기에 처한 재고는 2024년 중반 수입된 쌀과 조달청에서 이전에 조달한 저품질 벼가 혼합된 것으로 의심되며, 대략 잠재적 손실이 4조 루피아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 유통 과정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실제로 상한 쌀과 아직 재활용이 가능한 재고 쌀을 즉시 분리할 것을 촉구했다. 옴부즈만은 또한 손실을 완화하기 위해 아직 사용 가능한 오래된 재고를 고품질 수입 쌀과 혼합하여 재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옴부즈만의 경고는 농업 전문가들이 이미 우려했던 일이다. 앞서 보고르 농업대학(IPB)의 드위 안드레아스 산또사 교수는 올해 10만 톤 이상의 쌀이 폐기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로인한 잠재적인 국가 손실은 1조 2천억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달청(Bulog)의 자회사 창고가 넘쳐나면서 심각한 재고 관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국가식량정책의 역설적인 면을 드러냈다. 현재 비축량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막대한 잠재적 낭비가 될 위기에 처했다. 조달청은 추가적인 재정 손실을 막기 위해 즉각적이고 투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국영 창고에서 쌀의 부패 가능성에 대한 보고가 늘자 조달청의 아흐마드 리잘 람다니 대표는 쌀 순환이 매일, 매주, 월별, 분기별로 엄격하게 실시된다고 말했다.
리잘은 작년 수입 쌀에서 남은 재고는 식량 지원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정부 지원 쌀의 99%는 이미 배분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 쌀은 빠뿌아 고원과 같은 분쟁 취약 지역을 포함한 외딴 지역 및 저개발 및 국경(3T) 지역에 현지 태스크포스와 협력하여 전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일 "창고의 상태와 세부 유지관리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창고에 대한 미디어 투어를 진행할 것이며, 현재 쌀은 최상의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안디 암란 술라이만 농업부 장관은 2일, 국가 주요 작물인 쌀의 품질 관리 및 유통 시스템을 개편하는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는 비료와 종자 유통과 같은 업스트림 부문 강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관개 시스템 개선, 농기계 및 토지 이용 최적화 등이 포함된다.
그는 농업 도구 및 기계(alsintan; Alat Mesin Pertanian), 토지 최적화(oplah; Optimalisasi Lahan)를 포함한 지원 시스템이 새로운 논의 지속적인 개발을 적절히 지원한다며, 원자재, 저장, 유통 면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달청의 비축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통계청(BPS)과 시장 보고서의 데이터는 가격 상승이라는 이례적인 추세를 지적하고 있다. 공급 증가와 가격 상승 사이의 이러한 괴리는 쌀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시장이 더 이상 제대로 기능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문제는 중간 쌀과 고급 쌀을 섞어 고급 쌀로 판매한 쌀 업체에 대해 정부가 단속하면서 시장 유통에 차질이 생긴 데 따른 것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글로벌 통화 변동성은 여전히 높고...루피아화는? 2025.09.03
- 다음글인니 기업들, 경제 둔화로 보험 지출 30% 줄여 2025.09.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