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조꼬위 인니 대통령 "중국 이탈 기업 33개 중 23개가 베트남행" 무역∙투자 편집부 2019-09-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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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나머지 10개 말레이·캄보디아·태국행…인니는 하나도 없어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최근 중국에서 나온 33개 기업 중 23개가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나머지 10개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태국으로 이전했으며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세계은행 인도네시아 사무소 통계를 인용해 "안타깝게도 아무도 우리나라로 옮겨오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CNN 인도네시아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중국에서 나온 어떤 기업도 인도네시아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음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인허가를 받으려면 몇 년이 걸리는데, 베트남에서는 두 달이면 해결되니 베트남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꼬위 대통령은 또 2017년 일본에서 신규시장으로 이전한 73개 기업 중 43개 기업이 베트남을 선택하고, 11개 기업이 태국과 필리핀을, 10개 기업이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통계도 인용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글로벌 경기 침체를 탈출할 수 있는 열쇠가 바로 투자유치"라며 "인도네시아가 세계적인 불황으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장관이 그들(투자자)을 섬겨야 한다"며 "관료처럼 굴지 말고 그분들을 잘 모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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