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인니 외국인 투자 둔화 전망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세계은행, 인니 외국인 투자 둔화 전망 금융∙증시 rizqi 2014-04-10 목록

본문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 개정으로 외국인 투자지분 제한 완화돼야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8일자에 따르면, 세계은행 인도네시아의 짐 브룸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7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은행 동아시아 및 태평양지역의 경제 세미나' 에서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인구와 중산층 증가로 외국투자에 있어 매력적인 국가다. 하지만 경상수지 적자 상황에 몰렸을 땐 외국투자 이외의 타자금조달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인도네시아의 투자환경은 외국투자자들에게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며 “산재해있는 인도네시아 정책의 불확실함은 인도네시아 투자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2009~2012년까지 외국투자 부문은 GDP 대비 약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3.4%), 말레이시아(3.2%), 태국(2.5%)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브룸비 이코노미스트는 이어서 “일례로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는 ‘외국인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는 외국투자자들 사이에서 투자 불안을 증가시키는 정책 중 하나로, 정부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투자환경 개선과 아세안 경제협력 수준에 맞추기 위해 일부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지분 제한을 완화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관련 업계들은 후속조치가 실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통신 및 제약 부문에선 외국인 지분을 감소시키고, 외국인직접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공항운영업 분야 등과 같은 새로운 산업을 외국투자에 개방시키기로 발표했다.
국영 만디리 은행의 데스뜨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는 외국투자를 강화시키기 위해, 먼저 인프라를 개선하고 외국투자 구조를 단순화 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고 밝혔다.
베쩨아 은행(Bank BCA)의 데이빗 사무엘 이코노미스트는 “외국투자는 석유화학산업과 같은 자본 집약산업과 첨단기술 산업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정부는 외국 투자자들과 경쟁이 되지 않는 작은 소규모 기업들은 외국기업에 개방해서는 안 될 것이다” 고 덧붙였다.
당일 세미나에서 짐 부룸비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루피아화 약세와 내수경기 및 세계경기 침체로 지난해 3.3%에서 금년 2.9%로 하락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