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투자부 장관, 국영에너지의 유휴 석유 및 가스 유정, 민간 투자자에게 양도 촉구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3-09-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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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인도네시아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에 관한 제3차 국제 컨벤션(IOG) (사진=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국영에너지회사 쁘르따미나(Pertamina)에 생산량을 늘리고 수입을 줄이기 위해 유휴 석유 및 가스 유정을 현지 또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고 21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쁘르따미나는 인도네시아에서 석유 및 가스 유정의 약 70%를 관리하고 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민간 석유 및 가스 계약업체(KKKS)에 유정 경매를 실시하여 현지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또한 정부는 향후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 산업에 대한 촉진 및 재정적 인센티브를 통해 더 많은 국제 계약자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고 바릴 장관은 밝혔다.
그는 정부가 일반적으로 유정 관리를 위해 국영기업(BUMN)을 우선시하지만, 쁘르따미나도 운영 효율성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에 관한 제3차 국제 컨벤션(IOG)에 참석한 바릴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쁘르따미나는 어떤 유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어떤 유정을 관리할 수 없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적의 생산을 달성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석유 수입을 줄이고 국가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30년에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을 하루 석유 1백만 배럴 (bopd)과 가스 120억 표준입방피트(bscfd)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석유 및 가스 추출 추세는 노후화된 유정과 새로운 발견 부족으로 인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석유 생산량은 하루 약 60만 배럴로 설정된 목표에 훨씬 못 미치고 있으며, 동시에 가스 생산량도 약 5,300mscfd로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 특별 규제 태스크포스(SKK Migas)의 드위 숫집또 대표는 2030년 석유 및 가스 목표를 달성하려면 공격적인 활동과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5년 이후에는 매년 1,000개 이상의 유정을 시추해야 한다면서 연간 2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데이터에 따르면 석유 및 가스 부문에 대한 국가 투자액은 2014년 207억 2천만 달러에서 2015년 173억 8천만 달러, 2017년 101억 7천만 달러로 급감했다.
SKK Migas 데이터에 따르면 그 이후로 투자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각각 110억 달러, 122억 달러, 105억 달러, 최종 109억 달러로 등락을 거듭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128개의 석유 퇴적분지가 있는데, 그 중 8곳이 새로 시추된 것이며 약 20개의 추가 분지에 대한 시추 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바릴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집중한다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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