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많은 인도네시아인들 주식시장으로 금융∙증시 편집부 2021-09-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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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는 지난 목요일 올해 8월까지 주식시장에서 신규 투자자(single investor identities,SID)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주식시장 신규투자자 59만 658명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로서 8월 현재 주식 투자자는 총 269만 명 보유하게 되었다.
이나르노 자야디(Inarno Djajadi) IDX 사장은 IDX가 1977년 부활한 이후 44년만에 신규 투자자가 100만 명에 이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 발표에서 2019년에 시작된 디지털 최적화와 많은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이 올해 신규 투자자가 급증한 주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자본시장에 220만 개의 신규 SID가 추가돼 8월 31일 현재 총 자본시장 SID가 610만 개로 늘어난 것도 기록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IDX 개발 담당 이사인 하산 파우지(Hasan Fawzi)는 월별 활동 투자자 수가 64만 1442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2.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증권예탁결제원(KSEI)에 따르면 현재 국내 투자자들은 주식 소유의 55%를 소유하고 있으며 7월 중 하루 평균 13조 루피아 규모의 거래를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시장 자산을 매입하면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증가는 국내 증시에 완충 역할를 제공했다.
하산은 디지털 기술로 인해 멀리 떨어진 지역의 더 많은 투자자들이 자본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인구가 가장 많은 자바 섬에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인도네시아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 현재 자바 투자자는 전체 투자자의 69%로 2018년 74%에 비해 감소했다.
그는 이같은 성과를 1년 내내 진행된 투자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IDX, 금융감독원(OJK), 자율규제단체(self-regulatory organizations, SRO)가 투자자들의 투자 능력과 포용력을 높이기 위해 3,991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하산은 신규 투자자를 주식시장에서 교육하고 보호해 동반 성장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며 향후 신규 투자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 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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