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내년 쌀 수확 지연될 것으로 예상 유통∙물류 편집부 2023-11-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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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자바 브카시 땀분 지역의 논에서 농부가 새들을 쫒고 있다.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국가식량청(Bapanas)은 엘니뇨로 인한 전국적인 가뭄 장기화로 인해 내년 수확이 2개월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가장 빠른 수확은 5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13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국가식량청 아리프 쁘라스또 아디 청장은 내년 수확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1분기에 공급이 부족해져 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통 첫 쌀 수확은 3월이나 4월에 이루어진다.
올해 정부는 적절한 식량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기상청(BMKG)과 협력하여 날씨 조절 기술을 구현해야 했다. 지연이 있긴 했지만 11월에 비를 내리는 데 성공했다.
아리프는 국가식량청이 9월부터 내년 첫 모내기 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모내기 기간 동안 충분한 비료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국영비료지주회사인 뿌뿍 인도네시아(PT Pupuk Indonesia)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리프는 내년 쌀 수확량의 70%가 상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상반기는 모종과 물을 확보하는 데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식량청은 국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쌀 비축량을 100만 톤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조달청(Bulog)에 지시했다. 조달청은 현재 140만 톤의 쌀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150만 톤을 수입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아리프는 식량 비축량을 100만 톤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조달청은 이 비축량을 유지하면서 가용성을 최우선시하고 그 다음에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리프는 쌀 가용성을 보장하는 것 외에도 정부가 쌀 가격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식량 가격 공급 안정화(SPHS)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운영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향후 베트남이나 태국으로부터의 쌀 수입 필요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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