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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서 62.3㎝ 라플레시아꽃 '활짝' 사회∙종교 편집부 2020-11-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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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서 62.3㎝ 라플레시아꽃 활짝[안타라통신·재판매 및 DB 금지]
 
'세상에서 가장 큰 꽃'으로 꼽히는 라플레시아꽃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밀림에서 또 활짝 폈다.
 
18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서수마트라 천연자원보호국(BKSDA)은 아감군 마닌자우 자연보호구역에서 지름 62.3㎝의 라플레시아(Rafflesia tuan-mudae) 꽃이 만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는 비슷한 장소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크기 가운데 가장 큰 지름 111㎝짜리 라플레시아가 폈었다.
 
라플레시아는 동남아시아 정글 깊은 곳에서만 자라는 희귀 꽃으로, 7∼10일 동안만 피었다가 시든다.
 
라플레시아는 잎과 줄기가 없어서 혼자서 광합성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의 정글 포도나무에 기생한다.
 
아데 푸트라 서 수마트라 천연자원보호국 국장은 "전 세계에 30여종의 라플레시아가 있는데 15종이 인도네시아에 서식하고, 11종이 수마트라섬에 있다"며 "라플레시아의 위치가 한 번 발견되면 지속해서 관찰하고 보호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라플레시아꽃이 만개한 지점 역시 당국이 주기적으로 관찰·보호하는 곳이며, 인근 지점에서 또 다른 라플레시아꽃이 곧 만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체꽃'으로도 불리는 이 꽃은 썩은 고기의 색깔과 냄새를 풍겨 곤충을 유인해 잡아먹는다.
 
1818년 수마트라섬 정글에서 발견돼 서양에 소개됐고, 탐험대장인 영국인 토머스 스탬퍼드 래플스 경의 이름을 본떠 라플레시아란 이름이 생겼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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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작성일

라플레시아는 식충식물이 아닙니다.
썩은 냄새를 풍겨 곤충을 유인하는 건 꽃가루받이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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