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제휴양지 발리에서 지난해 5천800여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발리 보건청 게데 위라 수네트라 열대·전염병국장은 작년 발리에서 발생한 뎅기열 환자는 모두 5천870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인구 10만명당 145명으로 전국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뎅기열 치사율이 1%에 달했다며 인구 증가하면서 열악한 보건위생 환경에서 밀집해 생활하는 주택이 느는 것이 뎅기열 증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살충제 연…
민간 퇴직연령도 기존 55세에서 58세로 인도네시아 공무원법이 개정됨에 따라 공무원의 정년 정년 퇴직 연령이 하급 공무원의 경우 기존 56세에서 58세로, 고위 공무원은 기존 56세에서 60세로 각각 연장됐다. 이주노동부는 공무원 정년 퇴직 연령 개정을 민간 기업에도 적용해 민간 퇴직연령도 기존 55세에서 58로 수정적용할 전망이다. 이주노동부는 퇴직 연령 인상과 함께 연금 지급에 대한 재검토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행상 연금지급 연령의 상한은 100세이지만 재원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개정안에서 연금지급 상한 연령을 68세…
국영 석유기업 쁘르따미나가 수마트라 섬의 파이프라인에서 원유를 도난당해 작년에 5,000억 루피아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8일 이 회사는 올해 도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파이프를 지하에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한다고 보도했다. 자회사인 쁘르따미나 EP의 홍보담당자인 아구스 씨에 의하면, 특히 피해가 컸던 곳은 남 수마트라주 뗌삐노~쁠라주 간의 파이프라인 (270km)으로, 수송능력의 하루 1만 1,000배럴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800~1,100배럴이 도난 당했다. 더구나 올 들어서는 하루 1…
아침 9시부터 하루 3시간씩 4번 전기공급 중단 자카르타와 땅그랑 지역에 이번 주 5일간 순회 정전이 실시된다. 이는 자카르타에 전기를 공급하는 초고압전력 전원이 손상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국영전력회사(PT PLN)는 이같이 밝혔다.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국영전력회사(PLN)의 리자 인드라완 대변인은 지난 31일 “오는 월요일(1일)부터 금요일(5일)까지 순회정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정전지역은 자카르타, 땅으랑, 반뜬 지역의 일부 지역이다<상세지역 별표 참조> P…
본금 송금 억제해 달러화 수요 급중 미연에 방지 인도네시아 정부는 5월 조세특별조치(Tax Allowance)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다. 이는 외국계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현지에 재투자하게 유도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중 외국계 기업이 이익을 본국으로 보냄으로써, 대량의 루피아 매도가 발생하여 환율시세 변동의 주요인이 되는데, 이를 사전에 방지하여 국내 경제 불안정 요인을 완화하고자 한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12일자에 따르면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차관은 “특정 분야 또는 특정 지역 투자에…
인도네시아 3대 노조연합 가운데 노동조합연맹(KSPSI)과 인도네시아복지노연(KSBSI)이, 오는 5월 2일 노동절에 공동 투쟁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총 동원자 수 목표는 340만 명이다. 전국에서는 KSPSI가 300만 명, KSBSI가 4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카르타에서는 KSPSI가 15만 명, KSBSI가 5만 명으로 총 20만 명을 동원하여, 대통령궁 앞 등에서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KSPSI의 안디 가니 대표는 “두 노동연합은 투쟁 시위 일정에 이미 합의했다. …
전국 투표참여 캠페인 실시로 참여율 높일 것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는 오는 4월 9일에 열릴 2014 총선에서 선거인명부에 등록된 유권자 75%의 투표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10일자에 다르면 후스니 카밀 마닉 KPU 위원장은 “여론조사에 따른 예상 투표율은 90%이며, KPU는 투표율 75%를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치 이상의 고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KPU가 실시한 2월 여론조사 결과, 올 총선에서 유권자의 투표율이 9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강제철거 ‘억울’···합법운영 및 철거 부당성 주장 작년 자카르타 내 16개 지하철역에서 철거된 상점 관계자 6,000여명이 국영철도기업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KAI)측에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요구액은 1,050억루피아에 달하며 영업 복귀도 주장하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 4일자에 보도됐다. 철거 당한 총 6,000명의 상인과 상점 직원은 자카르타 전철역사 상인조합을 결성했으며 이들을 담당하는 자카르타 법률구조협회(LBH) 소속 무하마드 이스누르 변호사는 &…
하타 알리 대법원장(MA)등 대법원 간부가 고등 법원 관계자와의 회의를 위해 비행기 3 대를 전세해 총 탑승인원 127명과 함께 동남 술라웨시 와까또비 리조트를 향했던 것이 드러났다. 이에 공무원들의 사치스러운 행동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회의는 지난 2 일부터 3 일 간 열렸으며 법원 운영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대법원에서 온 참석자는 65 명으로 제트기 1 대와 프로펠러기 2 대를 빌려 동쪽 자카르타 할림 공항에서 발리 주를 통해 회의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 뗌뽀가 대법원 …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는 올해 건기가 5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안디 에까 삭야 BMKG 청장은 4일 “건기는 5월부터 시작될 것이다. 건기가 이미 시작된 지역도 있다. 수마트라 일부 사방시, 반다아쩨시, 아쩨브사르 북부와 동부, 북부 삐디에, 삐디에 자야, 비레운, 록스우마웨 등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지난 1월과 2월부터 건기에 접어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부 수마트라 일부 볼라앙 남부 몽온도우 등 지역은 건기가 예년보다 늦게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즈음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