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 개요 민관협력제도는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민간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민간기업이 정부와 함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고 시설 운영을 하는 제도를 말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정부는 해당시설을 소유하고 민간 기업은 건설과 자본 조달, 시설 운영의 책임을 지게 되며 일정한 위험을 부담하는 대가로 장기간 시설 운영을 통해 이윤을 얻고 초기 투자비용을 회수하게 되는 구조이다. PPP의 핵심적인 특징은 장기계약에 의한 정부와 민간 기업의 위험 공유를 통해 자본조달 및 건설 그리고 시설 운영 책임의 결합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 같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법 한국의 경우 주로 건물이 토지에 귀속되는 개념이지만 인도네시아는 토지에 대한 권리와 건물에 대한 권리를 양분하여 인정하고 있다. 먼저 인도네시아 부동산 취득에 관한 권리를 간단하게 설명해보겠다. 인도네시아는 토지기본법을 통해 토지에 대한 권리 관계를 규정하고 있는데 부동산에 대한 권리는 먼저 영속적으로 토지를 소유할 수 있는 권리 즉 토지와 건물에 대한 완전한 부동산 소유권을 인정하는 토지 소유권인 학밀릭(Hak Milik)이 있으며 다음으로 토지 소유권이 다른 토지 즉 타인 소유의 학밀릭(H…
에너지 자원 보유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 자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석탄매장량은 1천2백억 톤에 달하며, 확인된 석유 매장량은 약 37억 배럴 그리고 천연가스는 101조 입방피트를 보유하고 있고,이 수치를 현재 에너지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석탄은 146년, 석유는 12년 그리고 가스는 약 39년치의 소비량에 해당된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석탄, 가스, 석유의 매장량뿐만 아니라 생산량 또한 각 세계 5위, 10위 그리고 20위인 만큼 인도네시아는 발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이러…
인도네시아판 대보름 잔치 펼친 서예동호회 "윷이야∼" 제법 넓은 실내에 문이 사방으로 열렸는데도 고함이 실내를 흔든다. 허공으로 솟구친 윷이 바닥에 깐 매트에 떨어지며 툭 튕기고 또르르 구르더니 이윽고 멈춘다. "걸이다. 걸도 좋지. 앞말에 걸 업혀 모로 달려…" ▲ 왁자지껄, 정월 대보름 맞이 자필묵연 윷놀이 ⓒ 손인식 ▲ 도, 개, 걸, 윷, 모 그리고 백도, 무엇이 펼쳐져도 윷놀이는 폭소다 ⓒ 손인식 윷을 모아 쥔 손을 바닥에 탁…
무역수지 전망 ①국제 자원가격 최근 몇 년간 국제 자원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던 인도네시아는 작년 하반기 이후 비석유 원자재 가격의 반등을 발판 삼아 수출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석탄 및 팜오일은 인도네시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0% 수준이 넘는 주요 수출품이기 때문에 이들 품목의 가격 반등은 정부 재정적자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인도네시아의 또 다른 주요 수출품인 금속 광물 부문을 살펴보면 ASEAN 국가의 전반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산업용 금속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
서태원의 신한 위클리 포커스 개요 및 요약: 세계 경제전망 및 ASEAN지역 경제전망 이번주는 세계경제전망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올해 세계경제의 두가지 Key Word는 ‘보호무역주의’와 ‘미 기준금리’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우선주의를 실천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과정에서 중국-유럽-아세안-중남미 등, 다른 경제권역과 마찰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경우, 신흥시장 자본이탈이 가속화되고, 신흥국 통화 불안은 심화될 수 있다. 올…
서태원의 신한 위클리 포커스 1. 조선업 현황 2016년은 2000년대 이후 줄곧 부동의 세계 1위를 지켜온 국내 조선사들의 자존심이 완전히 무너진 한해였다. 세계 굴지의 조선소가 위치했던 울산과 군산, 그리고 거제에서는 수천명의 실업자들이 쏟아졌는데 조선사들은 몸집 줄이기에 매진했고 노동조합은 구조조정을 반대하며 사측과 대립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048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발주 규모가 70% 이상 주는 등 글로벌 조선 수요는 더욱 위축되어가는 모…
이야기 인도네시아史를 연재하기 앞서… 처음 인도네시아에 오기 전까지는 이 나라에 대해 아는 것이 정말 없었다. 물론 지금도 많이 모르지만, 처음에는 정말 그랬다. 발리 이야기는 많이 들었으나 인도네시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듣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고 주변에 발리가 인도네시아에 있는지도 모르는 친구들도 수두룩했다. 가끔 한참을 아는 척하며 떠들던 친구가 갑자기 카레 이야기를 꺼낼 때에는 당혹감을 감추기가 힘들었다. 처음 자카르타에 도착해 공항을 빠져나오며 뜨거운 열기와 도로를 가득 채우고 있는 차들에 압도…
한국인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민요는 단언컨대 ‘아리랑’이다. 아리랑은 가장 한국을 대표할만한 노래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다. 외국의 공식행사에서도 애국가 다음으로 가장 많이 불리며, 남북 단일팀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응원가로도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주 한국문화원 학생들에게 아리랑에 관련된 문화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아리랑’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을 때 내게 돌아온 대답은 ‘아리랑 TV채널’이 전부였다. 아리랑의 의미는 고사하고 아리랑이 노래…
자바인들이 손님에게 음료를 권하는 방법을 아는가? 그들은 엄지로 음료를 가리키며(검지로 사물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것은 무례하다고 여긴다) ‘Silakan diminum’이라고 말한다. 한국어로는 ‘음료수 좀 드세요’ 이렇게 능동 표현이 어울리지만, 인도네시아 종족들 가운데 가장 예의 바르고 겸손하다고 이름난 자바인들은 수동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이 음료가 (손님에 의해) 드셔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보이는 듯하다. 우리 국어에서 피동표현은 행위의 주체가 불분명하고 영어식 표현이라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