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9일, 2분기(4~6월)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3.5%에서 최대 마이너스 5.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말 시점에 예상했던 마이너스 3.1%~마이너스 3.5%보다 낮게 예상했다. 현지 언론 안따라뉴스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리 재무장관은 의회 예산위원회에서 “1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1~마이너스 0.4였다”라고 말하며 “3분기는 마이너스 1%에서 플러스 1.2%, 4분기는 1.6 ~ 3.2%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5일, 호주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인니-호주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IA-CEPA)’이 같은 날에 발효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호주로의 수출은 모두 관세가 0%가 된다. 동시에 호주에서 인도네시아로의 수출도 99% 이상은 관세가 철폐되거나 대폭 낮아진다. 2019년 양국 간의 무역액은 78억 달러 상당이었다. 호주는 앞으로 밀, 석탄, 철광석, 유제품 등의 수출을 늘릴 생각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도 자동차, 섬유 제품, 전자 제품의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한…
인도네시아 리서치 기업 사이풀 무자니 리서치 앤드 컨설팅(SMRC)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제는 작년보다 악화됐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5월 92%, 6월 85%였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6월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SMRC는 5월 12~16일과 6월 18~20일에 조사를 실시,‘경제는 작년보다 악화됐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세계금융위기였던 2008년 중반의 58%를 넘어섰다. 한편, 5월 27%, 6월에는 34%의 응답자가 '인도네시아 경제는 …
싱가포르계 차량공유서비스 대기업 그랩 인도네시아(Grab Indonesia)가 작년 인도네시아 경제에 기여한 금액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77조 4,000억 루피아였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전국 12개 도시에서 그랩 서비스 중 ‘그랩바이크(GrabBike)’, ‘그랩카(GrabCar)’, ‘그랩 푸드(GrabFood)’, ‘그랩키오스(GrabKios)’와 계약한 업체의 총 5,008명을 조사해 그랩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기여…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다. 현지 언론 CNN 인도네시아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 경제활동의 지속성, 정부기관의 효과적인 대응, 시행정책의 완화방법 부문을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정부의 경제정책이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한국, 일본, 인도, 필리핀, 대만도 다른 국가들 보다 빠르게 경제회복…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2일, 상업은행에 국고 예금 제도를 정한 재무부장관령 ‘2020년 제70호’를 시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상업은행으로부터 국내 사업자 등에 대한 대출 확대나, 상업은행에의 예금에서 얻은 금리를 세외 수입으로서 세입 확대에 연결한다. 국고금을 예금하는 상업은행에는 은행업으로서의 사업 허가를 받을 것, 주식의 과반수를 인도네시아인이나 국내기업, 지방 정부가 보유하고 있을 것, 건전한 경영 체제일 것, 국내 경…
인도네시아 아구스 수빠르만또 무역장관 인도네시아 포함 15개 역내포괄적경제통반자협정(RCEP)협상국가들은 23일 코로나19 위기 공동 대응 및 경제 회복을 위해 연내 RCEP에 서명을 달성하자는데 동의했다. 아구스 무역장관은 23일 화상회의로 열린 RCEP 제10차 회기관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열린 회의는 지난해 11월 RCEP 정상회의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된 장관회의로 당시 협상을 추진하던 16개국 중 인도를 제외한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한국·중국·일본·호주&midd…
인도네시아 재무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가경제회복(PEN∙Pemulihan Ekonomi Nasional) 프로그램의 예산 규모가 18조 루피아 증액되어 총 695조 2,0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현지 비즈니스인도네시아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에 따라 재정 적자는 1,057조 3,000억 루피아로 확대된다. 이 프로그램의 예산 수정은 4번째다. 증액된 것은 ‘기업 대출’, ‘정부 기관 부문·지방 정부’의 두 분야로, 각각 전보…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지난 9일, 의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가경제회복(PEN∙Pemulihan Ekonomi Nasional) 프로그램으로 국영기업에 총 143조 6,300억 루피아를 할당한다고 밝혔다. 국영기업에 대한 자본 투입은 은행의 지원, 정부 투자, 보증과 나란히 PEN 프로그램의 4개 기둥 중 하나다. 국영기업의 예산 중 75%는 국영기업의 미지급금에 대한 보충에 충당한다. 나머지 14%는 대출에, 11%는 자본 주입에 할당한다. …
인도네시아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의 리서치 디렉터 베를리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경제 활동의 재개는 신중하게 실시해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현지 각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인도네시아 코로나19 긴급대책본부(태스크포스∙TF)는 지난 5일, 국내 경제 기여도가 높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다고 판단되는 광업, 석유, 제조, 건설, 플랜테이션, 농업과 축산업, 어업, 물류 운송 등 9개 산업의 활동을 재개할 방침을 밝혔다. 베를리씨는 9일 TF와의 회의에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