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기와 공장 노동자들의 몸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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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1일, 서부자바 마잘렝까 군 자띠왕이에서 '자띠왕이 컵' 전통 보디빌딩 대회가 열렸다.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이 다가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영웅들의 투쟁정신을 기리며 다양한 대회가 개최되는데, 자띠왕이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기와 생산으로 유명한 이 지역에서는 매년 지역 특성을 살린 '전통 보디빌딩' 대회가 개최된다. 국제 기준에 따라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보디빌딩 대회가 아니라 자띠왕이 지역의 지붕 기와 공장 노동자들이 참가하는 '자띠왕이 컵' 몸자랑 대회다.
우승 트로피와 상금을 두고 참가자들은 기와를 만들며 다져진 근력을 맘껏 뽐낸다. 1등에게는 150만 루피아, 2등에게는 100만 루피아, 3등에게는 50만 루피아의 상금이 걸려있다.
자띠왕이 지역은 1905년부터 점토 기와 공예로 유명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기와 공장 노동자들을 위한 이 전통 보디빌딩 대회는 자띠왕이 공동체의 정체성이 된 기와 공예 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글.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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