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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수마트라섬 스망까 수력발전소 건설 착공

한인기업 작성일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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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여섯번째부터)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양현광 PT TEP 법인장, 정창호 수출입은행 투자금융실장.

 

성공적인 재원조달 및 착공으로 전력공급과 지역발전에 기여

한국중부발전은 5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람뿡주 땅가무스군 스망까 현장에서 스망까 수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한국중부발전 최평락 사장을 비롯해 박정환 포스코 엔지니어링 사장, 강장진 한-인니 경제협력 사무국 국장, 정창호 한국수출입은행 실장 등 국내 인사들과 땅가무스 군수, 지방정부 관계자 그리고 발전소 유치를 염원해 온 지역주민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오늘 우리는 인도네시아 전력사업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게 되었으며 본 친환경적 수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전력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하였으며 이번 사업은 기획단계인 현지조사부터 사업인허가, 토지보상, 전력구매계약 및 재원조달에 이르는 개발사업 전 과정을 중부발전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망까 수력은 람뿡주 주도인 반다르 람뿡에서 약 150킬로미터 떨어진 땅가무스군 스망까강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설비용량 55.4, 총 사업비 1.9억불로 향후 약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79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망까 수력은 기존의 강에서 약 8미터의 보를 축조하고 취수한 물을 인공수로를 통해 공급하여 낙차를 얻는 방식으로 수몰지역이 거의 없어 이주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수력발전 방식이다. 소요되는 투자재원은 한국수출입은행 등 3개 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75%를 조달하게 된다.

 

스망까 수력사업은 건설기간 동안 약 15만명 고용 창출 및 주민 숙원사업 지원

 

중부발전 측은 준공 후 30년동안 전력사정이 열악한 수마트라섬 람뿡주에 전력을 공급하고 건설기간 동안 약 15만명의 현지인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땅가무스군 스망까 지역 도로 확장 및 보수, 교량 건설로 침수 및 파손 반복되어 어려움을 겪어 온 주민들의 숙원사업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본 스망까 수력은 주요 토목공사, 송전선 건설공사  등 EPC 사업의 약 40% 이상을 중소기업 및 교민 설립회사에서 수행할 예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발전사업 공동 진출뿐 만 아니라 인니 교민업체와의 동반성장에 한 몫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발전설비 총 2,080MW로 인도네시아 진출 발전기업 중 최대 발전용량의 건설 및 운영 성과에 이어 인도네시아 내 낙후지역과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에 힘쓰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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