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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복구성금 50만달러 출연

한인기업 작성일20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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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50만달러(약 5억6천500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현재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실종자 수도 1천 명이 넘을 것이라는 구조 당국의 추정치가 나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포스코가 30만달러,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10만달러, 포스코대우 및 포스코건설이 각각 5만달러 등 총 50만달러의 성금을 마련해 지진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 출연은 회사마다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지만, 인도네시아 지진 건은 긴급한 성금 출연 필요성을 감안해 이사들의 사전동의를 받고 정기 이사회에서 사후 승인을 받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2005년에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해 30만달러를 기탁한 바 있고, 지난 8월에도 룸복섬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3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재해 발생 시 구호성금·구호키트·주택건축 등을 지원했다.
 
포스코는 지난 9월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위치한 찔레곤시 저개발 지역에 10채의 주택을 건립해 기부했고,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주택 125채를 신축·개보수하고 학교 등 공공시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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