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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유전·가스전 개발 등 퍼텐셜 충분

한인뉴스 작성일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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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신흥시장 성공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 개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채구 한성중공업 부소장은 인도네시아의 퍼텐셜이 충분한 만큼 우리 철강업계가 현지에 진출해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7억배럴 원유 매장량에도 수입 의존도 높아
PSC 등 추진, 우리 원유 수급에도 도움
 
인도네시아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전·가스전·광물 개발이 우리 철강업계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3회 신흥시장 성공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 개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채구 한성중공업 부소장은 인도네시아의 퍼텐셜이 충분한 만큼 우리 철강업계가 현지에 진출해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채구 부소장은 “인도네시아는 37억배럴의 원유를 보유한 국가이지만 산유량보다 소비량이 더 많아 상당한 양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원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유전 등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소장은 “한국의 원유 소비도 세계 8위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현지의 유전·가스전 개발에 참여한다면 많은 이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 부소장은 “현지 진출과 유리한 입지 확보를 위해 현물 분할 계약(Production Sharing Contracts), 기술 지원 계약(Technical Assistance Contract), 공동 개발 계약(Kerja Sama Operasi) 등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기존 유전·가스전의 생산능력을 높이려는 수요도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 부소장은 인도네시아의 유연탄(세계 14위), 주석(세계 2위), 니켈(세계 3위), 동(세계 8위), 금(세계 5위) 등 부존량을 브리핑하며 “인도네시아는 광산 등 개발에 있어 2007년 제정된 투자법에 의거 내국인과 외국인을 동등하게 대우한다”며 “아프리카로 넘어가기 전, 인도네시아는 퍼텐셜이 충분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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