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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인도네시아 사업 '속도'

한인기업 작성일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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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슈퍼마켓 외경 (사진=GS리테일)
 
 
현지법인에 186억 추가 출자
PB 브랜드 '유어스' 공급 추진
 
GS리테일이 인도네시아 사업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이후 2년 4개월만에 현지에 첫번째 GS수퍼마켓을 출점한데 이어 최근 추가 출자와 자체브랜드(PB) 상품 공급 등을 결정하며 현지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오는 9일 인도네시아법인에 186억원(1631만달러)을 출자할 예정이다. 출자는 GS리테일이 현지법인의 보통주 217만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GS리테일은 이번 출자금액을 인도네시아 슈퍼사업 신규투자와 운영자금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출자 규모가 인도네시아 법인의 작년 말 기준 자산총액(113억원)보다 큰 만큼 신규 점포 오픈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PB 상품 공급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오는 1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생식품, 가공식품, 냉장·냉동식품, 생활용품, 패션·잡화, 서비스상품 등의 수출입업 및 동 대행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슈퍼에 PB브랜드인 '유어스'를 판매할 수도 있어 정관에 반영한 것"이라며 "수출을 위해서는 상표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야해 실제 판매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6월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한 GS리테일은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남부 치부부르에 GS수퍼마켓 1호점인 르겐다 위사따점을 열며 인도네시아 공략을 본격화했다. 치부부르는 한국 교민들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중상류층이 많이 사는 곳이다. 약 300평 규모의 매장에서는 고품질의 과일과 채소, 육류 등 신선식품과 수입공산품 등을 취급하며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매장 오픈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3개월간 6억8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퍼마켓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적자는 확대됐다. 2015년 3억1100만원이었던 인도네시아법인의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8억5300만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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