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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PM투자자문관 김남규씨 “인니어-한국어-영어” 세마리 토끼 잡을 교재 선보여

한인뉴스 작성일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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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남규씨. 
 

인도네시아 코이카 투자조정청(BKPM) 투자자문관 김남규 씨가 인도네시아어-한국어-영어 회화책을 출간했다.
 
‘700 kata dan kalimat(Korea-Indonesia-Inggris)’라는 제목의 3개국 외국어회화 서적은 인도네시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됐고, 한국 문화/생활과 관련된 상황별로 총 700개의 문장과 단어를 인도네시아어-한국어-(한국어 발음 로마자표기)-영어 순으로 정리한 실용서다.
 
그라메디아 출판사에서 출간한 이 회화책은 한국 관광 명소, 한류 드라마, K-POP, K-Food, 쇼핑, 직장면접, 기본회화 등 11개 테마로 총 465개의 필수 암기 문장과 부록으로 235개의 필수 단어들로 구성됐다.

그라메디아는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출판그룹인 꼼빠스그라메디아그룹의 자회사다. 저자 김남규씨는 이 책을 저술하기 위해 2년간 기획하고 6개월 간 원고작업을 진행했다.
 
이 책은 인도네시아인 지인이나 직장 사원들, 우수사원들 또는 한국어에 관심있는 현지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는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를 연마해야하는 한국 동포들에게도 권장할 수 있는 도서다.

또한 저자가 직접 찍은 한국 문화 관련 사진들도 90장(김중만 사진작가 작품 4장 포함)이나 칼라로 게재돼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이해가 쉽도록 편집됐고, 책 크기도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특히 꼼빠스의 최장기 베스트셀러인 인니어-영어 사전과 함께 현지 신문에 컬러광고가 게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그라메디아의 사전 전문 에디터의 세심한 교정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신뢰성 있는 교재라는 평가다.

저자 김남규씨는 “실용성에 중점을 둔 이 책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인도네시아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한국 관광이나 업무 차 방문하는 인도네시아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어와 영어를 배우려는 한국사람들에게도 유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출간 소식을 듣고 벌써 각 기업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보통 인도네시아인 직원을 위해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지난 8월 11일부터 전국 108개 그라메디아 서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재는 권당 95,000루피아로 자카르타에서는 뽄독인다몰 혹은 스망기 플라자 그라메디아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대량구매를 원하는 경우 저자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저자 김남규씨는 2011년 ‘감초동사34 생생표현2690(대교출판사)’를 출간한 바 있다. 김남규 씨는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코린도그룹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코이카 투자조정청(BKPM) 투자자문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와 K-POP, K-FOOD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을 방문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지난 4년 동안 매년 평균 25% 가량 증가, 올해 22만 명이 방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국어를 배우려는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늘어나 자카르타에만 등록된 한국어학원이 100개 가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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