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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 푸드트립' 이원일 셰프가 찾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왕실 요리

한인뉴스 작성일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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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올리브티비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이원일 셰프가 자카르타에서 먹방여행을 했다.
 
이원일 셰프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갔다. 이원일 셰프는 "6천 개가 넘는 자카르타의 레스토랑 중 트립어드바이저에서 6위에 선정된 곳이다"라며 자* 종그랑을 찾았다. 라* 종그랑은 동남아 힌두 사원인 '프람바난 사원'을 모티브로 한 인도네시아 왕실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이셰프는 아얌 바까르(Ayam Bakar)와 템페 나가웨(Tempe Ngawe)와 추천받은 오셍 쁘따이 다운 쁘빠야를 주문했다.
 
아얌 바까르가 나오자 이셰프는 "인도네시아 왕실에서는 닭을 자르지 않고 통째로 먹냐?"고 물었다. 직원은 "왕실에서는 오직 왕 한 명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닭을 조각내지 않고, 한 마리 통째로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오셍 쁘따이 다운 쁘빠야는 어린 파파야 잎과 구아 콩, 새우 젓, 토마토, 고추, 샬롯 등을 넣고 볶아낸 음식이다. 이셰프는 "인도네시아 왕만이 파파야 잎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 파파야 잎 요리를 할 줄 알았던 셰프는 단 한 명이었다"고 얘기했다. 시식하고 "밥 없이 먹어도 전혀 부담 없다. 우리나라 고춧잎 볶음과 비주얼이 닮았다. 피쉬소스, 새우 액젓 같은 맛이 난다. 익힌 깻잎을 먹는 것 같은 식감이다"라고 평했다.
 
템페 나가웨는 인도네시아의 청국장 '템페'를 얇게 슬라이스 한 뒤 터메릭을 넣어 함께 튀겨낸 요리다. 이셰프는 "바삭한 튀김옷 속 발효 콩들이 알알이 살아있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발효 콩이 주는 식감이 독특하고 오묘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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