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S, 2025 나눔알뜰장터 개최…나눔과 이웃사랑 실천 > 한인소식

JIKS, 세완(SEWAN)마을 기부금 전달 (사진=JIKS)

 

자카르타한국학교(JIKS, 교장 이선아)는 지난 17일 2025학년도 JIKS 나눔알뜰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눔알뜰장터를 통해 친구들에게 판매하며, 자신에게는 불필요한 물건도 다른 사람에게는 의미 있게 쓰일 수 있음을 배우고, 물건을 아껴 쓰고 재활용하는 절약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기부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학년별로 시간을 나누어 진행됐다. 먼저 1·3·5학년 학생들이 기부할 물건을 판매하고 2·4·6학년 학생들이 구매했으며, 이후에는 2·4·6학년 학생들이 판매하고 1·3·5학년 학생들이 구매하는 방식으로 교대해 활동했다.

 

학생들이 물건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미리 준비된 ‘사랑의 기부함’에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부했다. 학부모회 역시 간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하며 행사에 동참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열린 이번 나눔알뜰장터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회와 JIKS 교직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기부에 뜻을 모았다. 학생들은 ‘사랑의 모금함’에 기부한 뒤 기부 인증서와 뱃지를 받으며 더욱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아 교장은 “학생들이 정성껏 모은 기부금을 학생 대표들과 함께 세완(SEWAN)마을 ‘소망유치원’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며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소망유치원 측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나눔알뜰장터를 담당한 김나래 교사는 “학생들이 나눔알뜰장터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자카르타한국학교/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