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콘텐츠와 함께 하는 ‘2021 온:한류축제’ 수출상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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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시기, K-콘텐츠와 함께 하는 ‘2021 온:한류축제’ 화상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전 세계적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1온:한류축제(ON:Hallyu Festival)”을 개최했다.
‘온세계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따뜻한(溫) 한류축제’라는 의미인 “2021 온:한류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K-콘텐츠의 해외진출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싱, 방송, 게임, 만화, 웹툰, 음악, 실감콘텐츠 등 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총 76개 한국 기업이 참가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가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되었다.
인도네시아는 콘진원 인도네시아비즈니스센터(센터장 김영수, 이하 콘진원 인니센터)의 지원으로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 해양부 국가인 싱가포르, 필리핀을 포함 39개 바이어사를 유치, 같은 기간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The Langham Jakarta에 344sqm 규모의 행사장을 운영, 총 141건, 총 상담액 $21,430,000 (USD) 상당의 비즈매칭을 성사시켰다.
상담회에서 한국 참가사로는 KBS미디어, SBS콘텐츠허브, EBS. 애니작, 스튜디오더블유바바, 대원씨아이 등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싱, 출판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고 인도네시아는 ANTV, SCTV, NET TV, Jak TV, Metro TV, Trans Vision, Lima Group, MNC Pictures, Triyakom, AKG Games 등 현지 유명 콘텐츠 기업이 총출동했다.
특히, 비즈상담에서는K-드라마에 대한 인니 현지 배급과 방영에 대한 문의가 많아 최근 한국 드라마에 대한 글로벌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 IP 유통, 공동제작 등에 대한 상담도 상당 수를 차지, 파생 비즈니스 또한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 2일차인 11월 9일, 온라인 스크리닝 행사인 ‘Made in Korea : The Next Licensing Hit’가 상담회와 함께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되었으며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싱, 방송, 실감콘텐츠, 스타트업 총 11개기업이 참여, 신작 및 대표 콘텐츠에 대한 열띤 피칭이 이어졌다.
이번 스크리닝은 캐릭터 기반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문구, 완구 머천다이징, 코스메틱 등에 대해 소개되어 바이어들의 큰 관심은 물론 3, 4일차 비즈상담에 도움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상담회 4일차인 11일에는 총 3건의 계약체결과 2건의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우선 기업간 계약체결은 한국 IP 개발기업 디오리진과 인도네시아 대표애니메이션 제작사 SHOH Enterprise가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 웹툰 아카데미 합작법인 설립 계약이 이목을 끌었다.
아카데미는 2022년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Mega Kuningan에 웹툰 아카데미 오픈을 목표로 디오리진은 커리큘럼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SHOH Enterprise는 현지 로컬 협력을 담당한다.
그리고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메타플레이는 인도네시아 무슬림 캐릭터 라이선싱 기업인 알코람과 캐릭터 ‘하피즈&하피자’를 활용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내수 잠재력이 높은 할랄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협단체간 상호협력 MOU 체결도 2건 성사됐다. 우선, 한국 캐릭터 라이선싱 전문 매거진 기업인 IloveCharacter와 인도네시아 캐릭터라이선싱협회(ALMI, Association of Indonesia Licensing and Merchandising Industry)는 양국 산업현안 및 이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위해 정례 워크숍 개최, 회원사간 상호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고 이어 콘진원 인니센터는 인니의 오랜 역사를 가진 출판전문 공기업 Balai Pustaka, 웹툰 콘텐츠기업 DNA(Digital Network Aesthetic)와 한-인니 양국 웹툰 플랫폼 교류진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같은 시각 한국 행사장인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는 문재인대통령이 방문, 화상 수출상담회, 한-인니 양국간 계약체결식을 참관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황희장관으로부터 상담회 운영 등에 대한 전반을 소개 받았다.
콘진원 인니센터 김영수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이 국내콘텐츠 기업에게도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인니센터가 동남아 해외진출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2021 온:한류축제”은 국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지난 6월<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 8월<한-인니 K-콘텐츠 비즈위크>, 9월<국제방송영상마켓 BCWW>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한-인니 양국간 콘텐츠 비즈니스를 지원한 바 있다.
해당 행사에 대한 최신 정보는 www.k-contentpavilion.id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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