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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내년 신남방국가 항만물류사업 진출 본격화

한인기업 작성일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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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사옥[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가 내년에 신남방국가에 대한 항만물류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항만공사는 부산항 연계 물류네트워크 구축하기 위해 베트남, 인도, 미얀마 등 신남방정책 대상 국가에 항만물류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의 경우 올해 시행한 현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 기업들과 공동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하노이 인근에 국적 선사 및 물류업체와 함께 내륙CY(컨테이너 장치장)를 건설하는 계획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내륙CY는 소규모로 시작해 시장 상황을 봐가며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과 수산물 교역이 많은 점을 고려해 냉동·냉장 시설을 갖춘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투자도 고려 중이다.
 
인도에는 현지 최대 민간 항만기업인 아다니그룹과 협력해 항만물류시설에 투자하는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다니그룹과는 올해 7월에 물류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아다니그룹이 운영하는 문드라항 등에 지분 참여하거나 물류센터를 공동개발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얀마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원조(ODA) 사업을 통해 항만개발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국 정부가 식품 관련 물류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는 데 발맞춰 국내기업과 공동으로 국내기업이나 현지 기업과 함께 이 분야 투자 공동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물류 기반시설 개발 수요가 증대하는 인도네시아에도 항만개발 참여 가능성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부산항과 신남방 국가 간 해운 물동량(20피트 컨테이너 기준)은 2016년 232만여개에서 지난해 263만여개로 증가했다.
 
올해는 30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항만공사는 전망한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신남방국가들과 부산항 간 물동량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 국가들과 항만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현지에 진출하는 국내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항 물동량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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