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니 한국문화원, K-Song 커버대회 개최…90년대 한국 가요부터 트로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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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래 경연대회 'K-Song 커버 콘테스트'(사진=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이상전)은 10월 10일(토) 자카르타 KOREA 360에서 한국 노래 경연대회 「K-Song 커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90년대 한국 추억의 가요·드라마 OST부터 트로트까지 그 시대의 한국인의 추억과 정서가 담겨있는 노래들이 전국에서 모인 15명의 인도네시아인의 감성으로 자카르타에서 울려 퍼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인도네시아에 소개하고, 음악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15명이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으며, 트로트와 90년대 대중가요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각축전을 벌였다.
이날 대회에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정해관 공사(부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정 공사(부대사)는 “90년대 한국 노래와 트로트가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를 통해 다시 불리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노래에 담긴 정서와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점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음악 문화가 서로 닮아 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자율적으로 곡을 선정했으며, 선곡 이유도 다양했다. 한 참가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래 가사가 전하는 메시지가 좋아서 선택했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우연히 트로트 노래를 듣게 됐는데 경쾌한 리듬이 좋아 흥얼거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음악이 장르를 넘어 감정을 나누는 문화적 매개체로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국민의 정서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인도네시아 외교부 공공외교국장 아니 니게리아와티(Ani Nigeriawati)가 참여했다. 또한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김희영 프로듀서, 의사이면서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티파니 아피파(Tiffani Afifa)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닮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함과 동시에 쌍방 문화적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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