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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 교내 스마트폰 제한 ‘지금ON 프로젝트’ 확대 시행…재외한국학교 최초

한인뉴스 작성일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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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 로고

 

- 전 세계 16개국 34개 재외한국학교 중 최초 도입… 글로벌 K-교육의 선도적 모델 제시

- 스마트폰은 잠시 끄고, 지금 이 순간의 배움과 소통을 켜는 ‘지금ON 프로젝트’ 본격 가동

- 1학기 시범 운영 및 학생·교사 대토론회 거쳐 2학기 중등 전체(7~12학년) 전면 도입

 

자카르타한국학교(교장 이문성, 이하 JIKS)가 학생들의 디지털 과의존을 예방하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지금ON 프로젝트’를 2학기부터 중등 과정 전 학년(7~12학년)으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 16개국 34개 재외국민교육기관(재외한국학교,2026년 3월 기준) 중 최초로 시행되는 교내 스마트폰 분리 및 디지털 디톡스 정책으로, 재외한국학교 교육 환경 혁신의 선도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ON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음으로써 교실 속 수업과 친구들과의 대면 소통 등 ‘지금 이 순간(Carpe Diem)’의 소중한 가치에 온전히 스위치를 켠다(ON)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면 시행은 지난 1학기 1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인 파우치 시범 운영의 유의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구성원 전체의 민주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JIKS는 ‘지금ON 프로젝트’의 전 학년 확대를 앞두고 일방적인 통제가 아닌 교육 공동체의 자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5월 28일 ‘학생 대토론회’와 7월 9일 ‘교사 대토론회’를 연이어 개최하여 시범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범 운영의 취지는 살리되 관리의 효율성과 물리적 분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하여 ‘교내 스마트폰 및 스마트 기기 이용 규정’을 새롭게 개정했다.

 

개정된 규정에 따라 모든 학생은 아침 등교 후 조회 시간에 각 교실 뒤편 벽면에 설치된 ‘학급별 스마트폰 전용 보관함(열쇠 잠금장치 부착)’에 스마트폰을 제출하고, 일과가 끝나는 오후 종례 후에 반환받는다.

 

일과 시간 중에는 스마트폰의 개인 소지 및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수업 교사의 명확한 허가가 있는 교육 목적에 한해서만 일시적 사용이 허용된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제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올바른 학습용 스마트 기기 활용 기준’도 함께 마련했다.

 

교내에서 사용하는 태블릿 등 학습용 스마트 기기는 원칙적으로 이동통신 기능(USIM)이 없는 기기로 제한하며, 오직 순수한 학습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특히 무분별한 인터넷 접속을 방지하기 위해 교내 무선 인터넷(Wi-Fi) 접속은 새로 리모델링된 자기주도학습실(반딧불이관), 도서관, 학생 식당 등 지정된 장소에서만 허용함으로써 수업 시간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학교 측은 지난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학생들의 안정적인 적응을 도왔으며, 10월 1일부터 정식 시행에 돌입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있다.

 

이문성 교장은 “전 세계 34개 재외한국학교 중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지금ON 프로젝트’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치열하게 토론하여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물”이라며, “아이들이 디지털 유혹에서 벗어나 수업에 온전히 몰입하여 학업 역량을 키우고,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대화하고 운동장에서 땀 흘려 뛰노는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IKS는 이번 프로젝트의 전 학년 확대 시행을 통해 ▲수업 집중력 및 깊이 있는 사고력 향상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 대면 대화와 공동체 놀이 활성화 ▲디지털 알람과 SNS 유혹에서 벗어난 자기주도적 면학 분위기 조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

 

‘미래역량을 기르고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K-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순공120(반딧불이)’ 프로젝트와 명사 초청 멘토링 등 혁신적인 교육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자카르타한국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주체적으로 조절할 줄 아는 ‘스마트 리더’이자 타인과 깊이 공감하는 ‘품격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자카르타한국학교/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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