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2025 재인도네시아 한인청소년 장학기금 후원 자선 골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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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2025 재인도네시아 한인청소년 장학기금 후원 자선 골프대회 (사진=재인도네시아한인회)
-14억 8천2백50만 루피아(약 9만6천 달러) 조성,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 8억 루피아(약 5만2천 달러) 장학금 전달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김종헌)는 지난 8월 15일 자카르타 Damai Indah Golf (PIK Course)에서 ‘제1회 2025 재인도네시아 한인청소년 장학기금 후원 자선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한인 약 150여 명이 함께한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성된 장학기금은 총 14억8천2백50만 루피아(약 9만6천 달러)에 달하며, 이중 8억 루피아(약 5만2천 달러)가 저녁 만찬에서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김경국 이사장과 이선아 교장에게 전달됐다. 해당 기금은 인도네시아 내 한인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과 장학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인사회의 폭넓은 성원 속에서 열렸다. 다수의 기업과 단체가 후원에 동참해 풍성한 경품과 만찬을 마련하며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후원은 다이아몬드,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으로 진행되어 한인사회의 연대와 지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저녁 1부는 전통 악기 앙끌룽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묵념이 포함된 국민의례가 이어졌다. 내빈 소개 후 김종헌 한인회장의 대회사와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대리의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장학금 전달식으로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박수덕 대사대리는 축사에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대통령 특사단에게 한인공동체의 특징을 ‘화합과 단결, 그리고 결속’이라 소개했다며, 실제로 이처럼 똘똘 뭉쳐 의미 있는 일을 만들어가는 공동체는 세계적으로 드물다고 평가했다. 이어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한인회가 자선 골프대회를 준비한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특히 한인 2세대를 상징하는 김종헌 한인회장이 후손들을 위해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한 것은 더욱 뜻깊다. 광복절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날에 열린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의 성숙함과 지도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치하했다.
이번 대회의 주축인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김종헌 회장을 중심으로 신기엽·양영연·박재한 명예회장, 김우재·송창근 명예고문, 김종희·양태화·이정호·이지완 수석부회장이 함께해 굳건한 결속을 보여주며 행사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을 비롯해 지역 한인회를 대표한 박성대 땅그랑반튼한인회 회장, 한준석 찌까랑한인회 회장, 그리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 이세호 회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김태화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회장, 김준규 재인도네시아 문화예술 총연합회 회장, 김화룡 재인도네시아 한국봉제협회 회장, 장윤하 재인도네시아 한인중소벤처기업협의회 회장도 자리하며 각계의 지지를 보여주었다.
청년 및 경제 단체에서는 이승수 재인도네시아 한인청년회 회장과 서준형 월드옥타 자카르타 지회장이 함께했고, 금융기관 협의회에서는 구형회 회장(신한은행 법인장)이 동참해 후원의 폭을 넓혔다. 여성 단체를 대표해 코윈 인도네시아 최희정 회장이 함께했으며, 교육계에서는 김경국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재단 이사장과 이선아 교장이 자리해 청소년을 향한 뜻을 더했다. 아울러 황의상 한국 건설업 협의회 회장과 이승준 의료기 협의회 회장도 참석하여 각계각층의 폭넓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었다.
2부 행사에서는 가수 홍동균의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골프 시상과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중간중간 건배 제의는 이강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시작으로 신기엽·양영연·박재한 명예회장이 차례로 맡아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합을 북돋았다.
김종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사회가 함께 모은 정성이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성된 기금이 인도네시아 한인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장학기금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한인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행사가 가능했던 것은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후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비롯해 청소년과 차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한인사회의 연대와 자긍심을 확고히 다지고 인도네시아 사회 속에서도 위상을 높여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장학기금 전달은 김종헌 회장이 취임 당시 제시했던 장학재단 구상의 첫 결실로 한인회의 공약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한인회는 이를 발판으로 ▲한인회관 건립 기반 마련 ▲온라인 소통 플랫폼 구축 ▲분쟁·중재위원회 운영 ▲CSR 프로그램 확충 등 공약들을 단계적으로 실현하며, 한인사회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가 광복절에 열린 것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선배 세대가 이룬 성취와 희생 위에 차세대를 위한 투자와 책임 있는 실천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를 향한 장기적 비전과 새로운 도약을 제시하며 한인사회의 다음 100년을 여는 뜻깊은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했다.[재인도네시아한인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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