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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인도네시아 진출 ‘결정’…신동빈 회장, 인니 장관 만나 협의

한인기업 작성일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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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사업,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
 
롯데시네마가 인도네시아 진출을 확정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관 사업과 영화 제작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사무실을 설치했으며, 롯데시네마의 현지 진출을 위해 신동빈 롯데 회장과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가 만나 관련 협의를 마쳤다.
 
4일 롯데와 인도네시아 현지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롯데케미컬이 인도네시아 주식 시장 상장을 앞두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신 회장은 롯데시네마의 현지 진출을 위해 뜨리아완 무나프(Triawan Munaf)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 장관을 만나 사업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신 회장은 롯데케미칼에 이어 롯데시네마의 진출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무나프 장관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이 케미칼에 이어 영화 사업 까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것은 세계 4위 인구 대국과 지난해 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경제강국으로 도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대비 영화관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도네시아의 전체 스크린수는 우리나라 수도권의 수준인 1200개에 불과하다. 2억5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수를 고려할 때 인도네시아 영화관은 앞으로 9000~1만5000개 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영화 등 문화산업에 연기금을 융자하는 등 정부 지원이 많다. 
 
여기에 롯데가 인도네시아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성주골프장을 사드부지로 제공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사드 보복 타깃이 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진출, 16개 상영관과 73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도 11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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