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웅진텍스타일 성안 인수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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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인수가격 높여…인도라마 등 매각 재추진
웅진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직물공장(P.T웅진텍스타일)의 성안 인수가 결렬됐다.
국내 언론들은 7일 (주)성안이 최근 막판에 P.T웅진텍스타일의 인수방침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주)성안(대표 박상태)은 최근까지 웅진 채권단과 P.T웅진텍스타일 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여 매입가격에 대략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종 계약 직전에 채권단이 인수금액을 높게 제시하면서 결렬됐다.
이와 관련, 성안의 고위 관계자는 "P.T웅진텍스타일이 회사 글로벌 경영전략과 생산 품목 등이 맞아 떨어져 적극 인수에 나섰지만 채권단 측이 두 번이나 인수 가격을 높여 인수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웅진 채권단 측은 최근 (주)성안 외에, 인도라마 등 몇몇 기업이 매입에 관심을 보이자 채권 회수를 위해 가격을 높여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 P.T웅진텍스타일 인수는 원점으로 돌아갔으며 인도라마 등 일부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해외 기업으로의 매각이나 매각 재추진이 불가피하게 됐다.
P.T웅진텍스타일은 지난 1990년 새한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에 설립한 화섬직물 및 염색가공 전문 업체로 중동 남성 전통의상인 스판로브 원단을 생산해 오다 웅진케미칼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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