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등장한 '삼성물산' 1호 마을
작성일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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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에서 주거빈곤퇴치 비정부기구(NGO) 해비타트와 함께 추진해온 낙후 마을 개선사업을 마무리 짓고, 110세대 규모의 신축주택을 완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삼성물산 인도네시아 한정진 지점장, 인도네시아 해비타트 제임스 텀부안(Mr, James Tumbuan) 대표와 마을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 반둥 지역에 있는 파시르할랑 마을을 첫 번째 사업 후보지로 선정, 사업을 진행해왔다.
낙후 주택 110세대를 신축·개보수하고 식수 공급시설 2곳, 위생시설 1곳을 설치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활동기금은 전액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했다.
삼성물산은 주택개선사업 활동외 에도 농업기술 전수, 농기구 사용법, 자연재해 대비 등 현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현지 주민과 마을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상자 선정에서 건설까지 모든 과정을 현지 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확고한 자립기반 마련까지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 인도 뭄바이 암버르나르(Ambarnath) 인근 챠르가온(Chargaon) 마을을 2호 마을로 선정하고 내년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곳에 50세대의 주택을 신축하고 81세대에 화장실 설치, 학교 2곳의 시설 개보수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부터 국내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진행, 국내 총 271가구의 신축·개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삼성물산은 2006년부터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방침을 전환, 몽골과 필리핀, 인도 등 지역에서 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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