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인도네시아 해운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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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칭다오서 첫 뱃고동····1600TEU급 컨선 4척 투입
SM상선이 인도네시아 해운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M상선은 이달부터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선 수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아시아역내항로 강화에 나선다.
SM상선은 16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투입, 단독으로 'VIX(Vietnam Indonesia Express)'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체 노선은 광양-칭다오-부산-상하이-호찌민-자카르타-수라바야-얀티안-광양 순이다. 첫 배는 8월17일 중국 칭다오를 출항하는 < 케이프 풀머 >(Cape Fulmar)호다.
최근 동남아항로 확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SM상선은 기존 베트남, 태국,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또한 이번 'VIX' 개설을 통해 한국발 베트남 호찌민향 서비스를 주 2항차로 확충하며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SM상선은 지난 4월 부산-인도 동안 서비스(EIN)를 시작으로 현재 WIN(인도서안) KHX(하이퐁) VTX(베트남·태국) 등의 동남아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상선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발 미주향 물량 확보를 위해 서비스를 개설하게 됐다"며 "고객사들의 네트워크 및 경쟁력을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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