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아세안 6개국·대만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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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대응 시범 지원[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허청,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단 구성해 추진
특허청은 29일 추가경정예산 20억원을 활용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대응지원을 중국 외에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6개국과 대만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세안 6개국과 대만에서의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은 중국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국의 경우 소수 전문 인력이 업무를 일괄 처리했지만, 아세안 6개국과 대만은 국가 수와 언어 특수성 등을 고려해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추진한다.
모니터링단은 지식재산(IP) 전문가,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청년 등 200여명으로 구성되며 위조상품 증거 수집·검증, 위조상품 게시물 삭제요청 등을 한다.
2주간의 교육을 거쳐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며, 코로나19를 고려해 대부분 재택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1차 기업 평가를 통해 아세안 6개국과 대만에서 위조상품 유통 대응 지원이 필요한 기업 41곳을 선정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기업 스스로 늘어나는 온라인 위조상품을 단속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관련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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