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새마을운동 및 치안한류 확산 > 한인소식

 

 

한국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지구촌새마을운동 확산 및 치안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25일 11시 인도네시아 낙후지역개발부 회의실에서 마르완 자파르 낙후지역개발부 장관과 새마을운동 협력 MOU 체결 후, 15시에는 인니 경찰청의 ‘치안한류’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였다.

 

이번 한-인니 새마을운동 협력 MOU를 통해 양국은 새마을운동 협력과 관련해서 새마을지도자와 전문인력 양성 지원, 마을단위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 및 지원 등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 개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그간 새마을세계화재단을 통해 약 110명의 인도네시아인 새마을지도자들이 양성되었으며, 올해 9월부터는 족자카르타주(Yogyakarta) 3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도 조성 예정이다.

 

정종섭 장관은 “오늘 체결된 새마을운동 협력 MOU는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농촌지역 개발을 위한 협력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이 2006년 양국 간 체결한 21세기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의 연장선상에서 공동의 번영과 지구촌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열쇠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종섭 장관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다음 일정으로 인니 경찰청을 방문해 우리 경찰 전문가가 인니 경찰관들에게 전문 지식을 전수하는 ‘치안한류’ 사업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재 인니 경찰청에서는 ‘치안한류’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찰청에서 파견된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 관련 경찰 전문가들이 8. 24 ~ 9. 4간 인니 경찰관 20여명을 교육 중이다.

 

 

김성근 경찰청 외사국장은, “치안한류 사업은 경찰기관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재외국민을 보호하고, 국격을 제고하며, 치안과 관련된 산업분야에는 수출시장을 제공하는 등 매우 의미가 큰 우리 경찰의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국장은 “인니는 우리 교민이 50,000여명에 달하고, 우리 기업들이 2010년 이후 1억 2천만불(약 1천4백억) 어치의 치안장비를 수출하는 등 치안한류 사업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협력국가”라며 앞으로 양국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