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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중소기업 위해 뭉쳤다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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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 설립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양국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과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차 한-­인도네시아 중소기업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한국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 전수 및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해 중기청과 인도네시아 중기부가 공동 운영하는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를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에 설립하기로 했다.
 
양국이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중 상대방 국가 진출에 관심이 있는 창업팀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한국의 제과·제빵 등 유망 소상공업종의 제품 및 서비스의 기술·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현지 프랜차이즈 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우리 소상공인이 집적한 상가를 조성하고, 한류 관련 공연 등 문화행사를 결합해 한국 문화·상품 체험 명소로 육성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커피생산조합과 한국 커피가공업체와의 협력을 제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조합 관계자를 초청하고, 매칭상담회 개최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협력 의제를 조속히 실행해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류 확산 등에 따라 한국 문화 및 소비재 수요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과 기술의 현지 확산을 통해 아세안 진출을 촉진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체결한 '한-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해외진출 다변화와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간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윈-윈(Win -Win) 전략을 실행하는 의미를 가졌다.
 
아세안 지역은 중소·중견기업 수출이 중국 다음으로 많은 제2의 수출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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