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수끼 “노후 육교 당장 철거…방관하면 또 다른 희생자 나올 것”
본문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지사는 26일 자카르타주 교통국에게 자카르타의 노후화된 육교(JPO, Jembatan penyeberangan orang)를 모두 철거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그는 자카르타 교통국 측에 “서둘러 자카르타의 모든 육고를 재점검할 것”을 주문하고, “언제든 강풍이 불 수 있다. 최근 라니냐 영향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 경고했다.
그는 또한 “육교는 자카르타주정부 자산이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준 미달인 육교는 없애야 한다. 다시 육교를 건설하는 데는 오랜 시간과 돈이 투입되겠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4일 남부자카르타 빠사르 밍구에 설치된 육교가 강한 비바람에 무너져내리는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했다. 이 사고에 대해 전문가들은 육교가 건설 당시 이미 안전 기준에 미달했거나 너무 노후화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