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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따 공항서 ‘뇌물 받는 입국 심사관’ 동영상 촬영하다 걸린 사우디 승객

사건∙사고 작성일201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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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 제 2터미널에서 지난 10일 입국심사를 기다리던 사우디 아라비아 국적 승객 4명과 입국 심사관 사이에 주먹 다툼이 있었다.
 
이민국 직원들이 승객들에 한 줄로 서달라고 말했지만, 줄을 서지 않고 무리를 지어 휴대폰에 집중했고 이를 보다 못한 심사관 2명이 카운터에서 나와 경고를 주던 중, 승객들과 말다툼이 벌어졌다.
 
말다툼은 곧 몸싸움으로 이어지는 등 소란이 있었으나 현재 주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대사관과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꼼빠스는 당시 소란을 피운 문제의 승객 압둘 아지즈 모하마드가 외국인 입국자들로부터 뇌물(현금)을 받는 인도네시아 이민국 입국 심사관들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려는 목적으로 휴대폰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압둘이 동영상 녹화를 하고 있는 도중 이민국 직원이 다가와 제지했고 작은 사무실로 데려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폭행까지 벌어졌다는 것이다.
 
한편 이에 대해 수따공항 이민국장 알리프 수아이디는 11일 “내부적으로 잘못을 저지를 직원이 있었고, 그에 따른 징계가 이미 이뤄졌다. 그러나, 승객들도 이민국 규정에 따라야 한다”며 자세한 사건 정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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