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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또소 사망 이후… 테러단 리더 이인자 ‘바스리’

사건∙사고 작성일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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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사살된 MIT 테러단의 리더 산또소 알리아스 아부 와르다(가운데)가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하는 연설문을 낭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악의 테러범 산또소 알리아스 아부 와르다가 지난 19일 대테러부대와의 총격전에서 사살된 뒤, 그가 이끌던 테러단체 ‘동부 인도네시아 무자히딘’(MIT)의 리더는 이인자인 바스리 알리아스 바공이 될 것이라고 경찰은 예상했다.
 
레오 보나 루비스 사령관에 따르면 바스리는 현재 북부 뽀소 해안에 인접한 깊은 숲 속에서 19명의 대원과 은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는 알리 깔로라와 세 명의 여성 MIT 대원도 포함돼 있다.
 
빨루(Palu) 지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레오 사령관은 “MIT 지도자들은 이미 바스리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바스리는 뽀소에서 중학생 한 명을 폭행한 혐의로 17년 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던 중 2007년 탈옥을 감행했으며, 2013년 산또소가 이끄는 테러단에 합류해 이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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