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준비 차질…개정교과서 전국에 70% 배포 > 정치∙사회

문화교육부 중등 교육 총국은 2013년에 개정된 교육 과정의 2014/2015년도 1학기 교과서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약 70%에만 배포됐음을 밝혔다. 7월 7일에 학기 첫날이 시작되는 전국 초·중·고의 일정에 따라 1일까지는 배급이 완료됐어야 한다.

 

교사들도 교과서를 받지 못해 다음학기에 대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다. 교과서 배포는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등 도시 지역에서는 수월했지만 동부 누사뜽가라 주와 마까사르 주 등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 학교에 대한 배포가 늦어지고 있다.

 

이는 19개 인쇄업체가 각각 초·중·고교의 주문 기준으로 교과서를 인쇄하고 있어 교과서 인쇄부터 배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풀이된다.

 

교육부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4 일까지 배송이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전국의 초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복사 데이터를 배포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교원 조합 (FSGI)의 레또노 사무 총장은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배포가 지연되고 있다. 교육부는 배포 지연에 대한 사전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