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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봉투 유료화 정책, 전국 대상으로 1년간 연장 적용

정치 작성일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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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점을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실시됐던 비닐 봉투 유료화 정책이 1년간 연장될 예정이다. 비닐 봉투 유료화 대상 지역은 기존의 23개 도시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현지언론 비스니스 인도네시아는 3일 보도에 따르면 환경산림부 소속 폐기물 위험물 처리과 디르만과장은 이날 “비닐 봉투 유료화의 연장에 대해 관할 국장이 서명을 마친 상태이며, 곧 환경산림부령으로 유료화를 규정할 것”이라 밝혔다. 비닐 봉지의 요금은 기존 대로 1장 당 200루피아다.
 
한편 비닐봉지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데 수아르자나 발리주 환경국장은 31일 “비닐 봉투 가격이 200루피아 밖에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있다. 비닐봉투 가격을 장당 최소 3천 루피아~최대 5천 루피아로 규정하면 소비자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장바구니를 애용하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이에 앞서 환경산림부는 인도네시아소매협회(Aprindo)와 공동으로 지난 2월 21일부터 비닐 봉투 유료화 정책에 대한 시범평가를 시행한 바 있다. 이 평가에는 인도네시아 전국 총 23개 시군이 참여했다. 그 결과 총 23개 도시에서 4월 말까지 조사에서 지역별로 최소 25%, 최대 80% 가량 비닐봉투 사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산림부에 따르면 23개 도시 중 비닐봉투 사용량 감소가 가장 컸던 지역은 반자르 마신으로 80%까지 줄어들었으며, 효과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끈다리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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