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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명의 여성, 대통령 궁서 시멘트에 발 묻어

사회∙종교 작성일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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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부 자바에서 온 아홉 명의 여성이 대통령 궁 앞에서 시멘트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 중에는 여성들이 자신들의 발을 시멘트에 묻는 등의 행위를 벌이기도 했다.
 
해당 시위는 국영 기업 세멘 인도네시아(PT Semen Indonesia)가 시위자들의 고향인 렘방에 시멘트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다.
 
자카르타 법률지원기관(LBH 자카르타) 소속 변호사 유니따는 “아홉 명의 여성은 시멘트 공장이 건설된 후 발생할 지역의 환경 파괴를 우려하고 있다. 공장 폐수가 물을 더럽히면 그들의 생계가 위협받을 것으로 생각해 조꼬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렘방 지역의 14개 군 거주민들은 2013년부터 와뚜 뿌띠 지역의 공장 개발을 반대하기 위한 시위를 벌여왔다. 환경운동가들은 공장 개발로 인한 수자원 손실이 5,100만 리터에 달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러한 항의와는 상관없이 세멘 인도네시아 측은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장 건설 공사는 2014년 6월부터 진행됐으며 올해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새롭게 가동되는 공장은 매년 300만 톤의 시멘트를 생산할 것으로 예측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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